앞선 56-57장에 이어, 58-59장에서도 구속받은 이스라엘 가운데 이뤄져야 할 하나님의 뜻이 있음과, 이와는 정 반대의 현실을 고발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이 오셔서 구원해주실 것이라는 메시지가 반복됩니다. 특히 하나님은 이 말씀을 듣는 자들과 그 후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고 말씀의 은혜를 더해 주시고, 이 둘이 영영히 그들을 떠나지 않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57장에서 안식일과 특히 주기적으로 행하는 금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들이 표면적인 의식으로만 행해질 뿐,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 진정 원하시는 삶이 없음을 고발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구속받은 백성의 삶은 압제받는 자들의 결박과 멍에를 풀어주는 것이요, 가난하고 주리고 고통받는 자들과 마음을 같이하고 위로하고 나누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새로운 은혜의 빛을 비춰주시고 치료의 광선을 발하실 것입니다. 물댄 동산 같고, 황폐하고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자들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무나 이상할 정도로, 구속받은 백성의 입에 거짓과 악독이 가득하고, 그 손에는 죄로 인한 피가 가득합니다. 누구 하나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스스로 분발하여 의의 전사가 되시사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보수하시고, 악에서 떠나는 자들을 구하십니다. 더욱이 죄과에서 떠나는 자들에게 성령으로 말씀으로 부어주셔서 영영히 그들을 떠나지 않겠다 말씀하십니다. 약조하시고 오순절 이후로 그분의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