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1 10:02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 중 일부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은 세 차례였습니다. 앞서 말한 세 리더들, 즉 스룹바벨과 (BC 537), 에스라와 (BC 458), 느헤미야가 (BC 445), 각각 이 세 번의 귀환자들을 인도했습니다. , 이제 둘째로 에스라입니다 (BC 458). 7장과 8장에는 각각 에스라의 대제사장 가문 족보와 그와 함께 돌아왔던 사람들의 명단과 성전 기명들과 헌금을 운반하고 성전에서 섬기기 위해 특별히 차줄되고 헌신한 레위인들의 총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754명). 다시 한번 하나님 백성의 연속성을 족보와 율법 준수의 열심을 통해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어제도 살펴본 것처럼 이런 일들에 페르시아 왕들이 기꺼이 나서기도 하고, 혹은 금하기도 하는 것은 당시 제국의 내부/주변 정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특히 성경 인물들의 영향력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1차 포로 귀환은 제국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을 다니엘의 사자굴 사건을 통해 깨달은 고레스가 유대인 포로의 귀환과 성전 재건 칙령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에스라의 귀환과 그 과정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기여한 바가 확실합니다. 이들 모두는 다 목숨을 걸고 자신과 민족과 신앙을 지켰던 사람들입니다.
에스라 역시 그의 귀환 과정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역사를 체험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한 그는 차마 여행 길에 호위병을 요청할 염치가 없었고, 오로지 믿음으로 성전 기명과 헌금 등을 가지고 귀환 길에 오를 것을 결심하고, 금식하고 기도하여 들으심을 얻습니다 (8:21-23). 대를 이어 헌신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참 귀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그분을 찾고 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측 부분의 세속 역사와 좌측 부분의 하나님 백성의 역사가 같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