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1:03
본문에는 음식 관련 규정과 십일조 구제 등이 나와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땀흘려 수고한 만큼 대가를 얻고 그것으로 살고 그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남을 위해 나누는 것은 참 숭고한 삶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엔가, 내가 일한 것에 대해 응당 받을 대가를 받았으며,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이런 생각은 쉽게 교만으로 이어집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종이었을 때를 잊는 것입니다. 그 때는 아무리 일해도 그들의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애굽은 그들을 포악하고 부당한 주인에게서 은혜롭게 정의로운 주인을 섬기도록/예배하도록 불러낸 것입니다. 이 자애로운 주인께서는 십분의 일만 요구하실 뿐 나머지는 그들의 수고의 대가로 주시고 그들의 필요를 채우게 하십니다. (십일조에 대해, 아래 댓글 각주 참조)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을 얻을 기회와 건강과 능력과 여건/환경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궁극적으로 그분은 우리를 값주고 구속해 내신 주인이시라는 점입니다. 그분은 친절하고 부드럽게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우리 중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잊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기꺼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풍성하게 나누라고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든 빚진 자들을 후하게 탕감해 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우리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세 가지 형태의 십일조가 나오고, 안식년을 제외하고 매 해 드리는 십일조의 종류/양으로 보면 두 가지입니다.
1. 첫째 십일조는 어떤 종류이든지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게 되고, 이는 레위인들의 분깃으로 주어졌습니다.
2. 둘째 십일조는 성소를 찾아와서 드리는 절기의 십일조입니다. 이는 첫 십일조를 내고 난 나머지에서 드리는 십일조이므로, 전체 소득에서 보면 백의 아홉이 됩니다.
3. 셋째 십일조는 성내의 레위인과 가난한 자들과 거류하는 외인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실제로 둘째와 셋째는 같은 것이지만, 해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드리고 나누는 것일 뿐입니다.
(7년 주기로 볼 때, 첫 해와 둘째 넷째 다섯째 해에는 앞으로 지정될 성소에 올라가 절기를 지킬 때 드리게 되고, 셋째 해와 여섯 째 해에는 그곳까지 가지 않고 자신이 거주하는 성내에서 동일한 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 매 3년 십일조, 4/22 일 자 묵상글 참조.)
https://www.jewishencyclopedia.com/articles/14408-tithe 이 싸이트에 있는 내용이 다음 한글 웹페이지에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www.chpress.net/news-detail.html?cate=7&id=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