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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마친 이스라엘은 마침내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부정하게 되어 유월절에 참석치 못한 사람들이 출애굽 제 이 년 이월 14일부터 유월절을 지키고 무교절까지 지난 뒤, 이 월 이 십 일이었습니다. 진에서 여호와의 구름이 증거장막 위에 떠오르고 이스라엘 자손은 출발하여 바란 광야에 구름이 머물기까지 진행했습니다 (10:11-12).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법궤가 앞서고 성막과 진을 헤쳐 모아서 동편 지파들, 장막과 골조들을 수레에 실은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 남편 지파들, 성물을 멘 고핫 자손들, 서편 지파들, 북편 지파들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행군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이 대장 되심입니다. 대대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것이고,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나아감을 기억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8-9절). 또한 여호와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앞서 나아가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쉴 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33절). 또한 모세의 기도에서 모든 대적들을 주님의 대적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35절).  

 

또한 하나님의 동거하심과 동행하심으로 이스라엘에게는 승리가 있고 늘 그분의 은혜가 깃드는 것입니다. 궤가 들려올려지면 하나님이 함께 일어나시고, 궤가 쉴 때면 이스라엘에게 돌아오시라고 모세가 기도합니다 (35-36절). 이제 금송아지 사건 이후 자칫 그들만 홀로 갔어야 할 길을 모세의 중보와 하나님의 은혜로,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머무시고 이끌어 나아가시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순종함으로 약속의 땅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