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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장은 구스와 애굽과 블레셋의 아스돗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초승달 지역의 북동쪽에 해당하는 앗수르와 바벨론에 대해 예언한데 이어, 계속해서 그 반대편에 있는 당시의 구스와 애굽에 대해 예언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이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시는 참 왕이시며, 그분만 의지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심판 뒤에는 회복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더욱이 앗수르와 애굽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이 회복되리라는 놀라운 선교의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애굽은 구스 (수단/에디오피아) 왕조가 세워져서 나일강 상류지역과 하류 지역을 하나로 통일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구스 왕조는 당시 팔레스타인 너머에 왕성해져 있는 앗수르의 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지역의 작은 국가들을 부추기곤 했습니다. 20장에 나오는 블레셋의 아스돗이 반역을 일으키고 주변 나라들의 동조를 구했던 것도, 바로 구스와 애굽이 부추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국들의 도모는, 마치 열매 맺기 전에 꽃이 떨어지거나, 추수 전에 찍힘을 당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무산시킬 것이었습니다. 앗수르의 사르곤 2세는 군대를 보내 이 반란을 진압하고 (BC 711), 히스기야의 남유다는 이사야가 몸소 예언한 것을 듣고 애굽에 동조하지 않아 화를 면합니다. (8/2일 묵상글 각주 참조).

 

19장에서는 애굽의 심판과 회복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우상숭배와 그 의식과, 수천 년간 이어온 그들의 지혜와, 나일강과 바다와 상류의 수원들에 근거한 풍요함을 하나님이 다 제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애굽을 의지하려는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동시에 책망하고 있습니다  (8:11-12). 그러나, 하나님이 애굽을 고치실 때, 앗수르와 애굽 사이에 대로가 나고, 그 길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려 나아오며, 이스라엘은 양팔을 벌려 앗수르와 애굽을 안고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그들을 '나의' 백성, '손수 지은' 존재라고 불러주시고, 이스라엘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 열방가운데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기왕에 믿는 우리들도 이 복을 받게 됨을 감사드리고,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동일한 비전이 성취될 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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