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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장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어리석음을 책망하는 내용입니다. 말씀은 언제나 단순하고 명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이 알아듣는 마음을 말로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나 술취한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그 말씀을 바로 깨우치치 않고 섣부른 지식을 끼워맞춰 엉뚱한 말들로 백성들을 잘못 이끈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에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앗수르 사람들의 채찍을 통해 반복하여 몸으로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28:7-13).

 

술취함이 갖는 의미는 방만함과 교만함입니다. 북이스라엘은 일시적으로 부강해진 것이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이 은혜주신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왕하 14:25-27). 그러다가 결국 앗수르의 광풍에 흩어져버린 꽃처럼 스러졌던 것입니다. 남유다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반면교사의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똑같은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구하지 않고, 주변 나라들이나 강대국을 의지하려는 것을 두고, 이사야는 '사명과 음부와 동맹한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28:18). 왜냐하면 주변국들은 강대국에게 멸절당할 것이고, 강대국들을 또 여호와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8:32).

 

말씀을 바로 깨닫는 것은 단순한 순종이 지름길입니다. 문제는 과거 번영의 기억과 급박한 주변 상황의 변화가 그런 순종을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인가?' 질문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말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란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은 곧 최선을 다해 방비하면서도, 우리의 삶을 그분의 말씀에 따라 바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브라임도 유다도 그 반대로 행했습니다. 그 결과 말씀은 봉해지고, 나라와 민족은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야기하며, 맹인과 귀머거리고 듣고 보겠으며, 겸손하고 가난한 자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겠다고 한 것은, 반대의 사람들을 꾸짖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본다 하므로 여전히 죄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요 9:41).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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