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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는 의도적으로 안디옥교회를 타민족선교 혹은 타민족교회개척 운동에 부르시고, 특히 바나바와 사울을 그 사역에 따로 세워 투입하십니다. 두 가지 주목할 사실이 있는데, 하나는 어제 묵상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디옥교회의 태생적 열방 선교 DNA 입니다 (11:19). 둘째는 사울을 회심시켜 부르신 목적입니다 (9:15). 둘 모두 한결같이 하나님의 열방 선교 목적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성령께서 당신의 사역을 위해 바치라 간청하신1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두 지도자였음에도, 안디옥교회는 신실하게 순종하여 그 둘에게 안수하여 보내고 마가 요한이 수행하여 함께 나섭니다.2  

 

13 장에서는 바울의 첫 선교여정 중에, 구브로 섬의 바보, 비시디아 지방의 안디옥에서의 사역이 나옵니다. 바울 자신이 유대인이며, 당시 주요 도시에서는 회당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타민족 출신 유대교 개종자들이 있었기에, 그는 어딜 가든지 회당에서부터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디에서나 유대인의 반대에 부딪혔고, 핍박으로 육신의 고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구브로 섬의 바보에서는 유대인 출신 마술사 엘루마가 바울을 훼방했고, 비시디아 안디옥에서는 회당의 유대인들이 바울의 복음 전파에 논쟁으로 대응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유대인과 많은 타민족들이 복음을 믿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13:45-49).

 

바울이3 비시디아 안디옥 회당에서 전한 말씀은, 계속되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 이스라엘의 죄 가운데에도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고 다윗과 같이 주어진 삶을 드려 자신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이룬 사람의 혈통에서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가 나게 하시고,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정부의 야합으로 십자가에 처형되었지만, 하나님은 이를 살리시고 그의 부활을 통해 회개와 죄사함의 은혜를 주셨다는 메시지였습니다. 바울의 고백적인 설교는 자신과 같은 유대인들을 향한 것이었고, 동시에 모든 민족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오늘도 동일한 메시지를 자민족과 타민족에게 증거하는 공동체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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