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표적인 예로 모압 땅에서의 우상숭배자들 처단과 갈멜산에서의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처단, 모세의 죽음과 엘리야의 죽음에서 묘지를 언급하지 않는 점,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이 엘리야와 엘리사도 요단강을 가른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Rowley라는 신학자는 모세 없이는 구약성경의 여호와 종교가 태어날 수 없었고, 엘리야가 없었다면 죽어 없어졌을 것'이라고 비교해 말했습니다. (IVP New Bible Commentary, p.424).

참고로, 위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왕하 2:1-2절에 나오는 길갈은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여리고 북동편 길갈이 아니라, 벧엘의 북쪽에 있는 길갈입니다 (느 12:29절에 벧길갈과 같은 곳으로 보입니다). 길갈이 벧엘보다 표고가 낮지만, 그 사이에 있는 와디(건천) 때문에, '내려간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엘리야가 지난 곳은 모두 '선지 학교'가 있던 곳들이기도 합니다. (성경에는 모두 다섯 군데 이런 선지학교에 대한 언급)

2. 아래와 같은 열왕기서 구조 분석을 보면, 표면적으로는 남북연합과 굳건한 통치 기간이었지만 영적으로는 바닥을 쳤던 오므리 왕조 시대에 엘리야와 엘리사를 보내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고,  죄악이 더한 곳에 은혜가 더했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A. 솔로몬과 통일 왕국 (왕상 1-11 장)

B. 북왕국의 분립  (왕상 12 장)

C.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 (왕상 13:1-16:20)

D. 내전과 오므리 왕조의 시작 (왕상 16:21-34)

E. 선지자 엘리야와 오므리 왕조 (왕상 17-왕하 1장)

X. 엘리사의 엘리야 승계 (왕하 2장)

E’. 선지자 엘리사와 오므리 왕조 (왕하 3:1-9:13)

D’. 내전과 오므리 왕조의 몰락 (왕하 9:14-11:20)

C’.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 (왕하 12-16 장)

B’. 북왕국의 멸망 (왕하 17 장)

A’. 남유다 단독 왕국 시대 (왕하 18-25장)

 출처: https://www.chiasmusxchange.com/large-scale-chiasmus/1-and-2-kings/

3. 엘리야-엘리사 사역 승계 이야기는 엘리야 승천을 중심으로 더 상세한 대차구조로 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그 대언자를 무시한 아하시야 왕과 오십부장들의 이야기와 엘리야를 조롱한 아이들이 곰에게 죽는 이야기가 대응되고 있습니다. 

https://superiorword.org/tag/elisha/ 참고.

4. 아합의 집 심판이 이뤄지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7/28일 묵상글 도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