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lovers

한국어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부터 40 년 동안 나라의 급격한 몰락을 목도하며, 이미 정해진 이스라엘의 멸망을 두고 달게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회복을 기대해야 하는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입니다 (BC 627-586). 그는 예루살렘 근교의 제사장 마을 아나돗 (수 21:18) 출신의 젊은 제사장이었습니다. 반차에 따라 직임을 수행하던 그에게 선지자의 소명이 주어졌고, 그의 거절에도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정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1:5). 바룩이 그의 서기관이 되어 예레미야에게 임한 예언과 예레미야 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을 엮어낸 책이 바로 예레미야서입니다. 

 

예레미야가 전할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과 열방을 향해,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 건설하고 심게" (렘 1:10)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선지자직을 거절할 만했던 것도, 다름 아니라 그가 전할 메시지가 이미 정해졌고 곧 오게 될 '멸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첫 환상에서, 먼저 살구나무를 보여주심으로, 그 일이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 기울어지는 환상을 통해 이제 기울어져가는 앗수르가 망하고, 신흥 바벨론이 이스라엘과 다른 나라들을 멸망시킬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잠언 29:1절 말씀처럼,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 말씀하셨지만, 듣지 않은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졸지에 멸망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할 일은 이 모든 것들이 그들의 우상 숭배와 거짓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미 정해진 일임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워 말 것은 하나님이 그를 쇠기둥과 놋성벽 같이 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슬프고 애통하는 것은 그것이 곧 자신의 동료 제사장과 선지자들과 왕들을 쳐서 예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회개가 날마다 지속되어야 하는 것처럼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하고, 이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은 곧 자신을 쳐서 복종시켜야 합니다. 쳐서 예언하는 대상에 자신도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고전 9:27).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년1독 월별 묵상글 바로가기 링크 이규준 2023.02.08 2102
공지 Whitmer's 2 year Bible Reading Plan 이상협 2023.01.02 2360
공지 2년1독 성경읽기 안내 이규준 2020.12.29 2113
375 11월 12일 (묵상자료) 전 2:15-26 "소소한 기쁨 vs 작은 일에 큰 기쁨" [1] 이규준 2021.11.12 52
374 9월 11일 (묵상자료) 대하 28:16-27 "하나님의 안타까운 짝사랑" [1] 이규준 2021.09.09 52
373 7월 12일 (묵상자료) 왕상 7:13-22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집" 이규준 2021.07.12 52
372 7월 4일 (묵상자료) 삼하 22:21-35 "숨어계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 이규준 2021.07.04 52
371 6월 4일 (묵상자료) 잠 5:15-23 "풍성한 결혼 생활 " 이규준 2021.06.04 52
370 5월 25일 (묵상자료) 삿 17:4-13 "소견에 옳은 대로" [1] 이규준 2021.05.24 52
369 5월 7일 (묵상자료) 수 13:1-7 "남은 과업: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이규준 2021.05.07 52
368 4월 10일 (묵상자료) 신 4:32-40 "위대한 민족" [2] 이규준 2021.04.10 52
367 3월 23 (묵상자료) 민 11:14-20 "탐욕-부패-죽음" [1] 이규준 2021.03.23 52
366 3월 21 (묵상자료) 민 9:1-8 "유월절 준수, 이스라엘 군대 발행 준비" 이규준 2021.03.21 52
365 [2년] 11/24 (묵상자료) 약 4:1-8 "사욕 없이 화평과 순전한 사랑을 좇는 말" 이규준 2022.11.24 51
364 [2년] 10/18 (묵상자료) 살전 1:1-10 "이미 이뤄진 천국을 누리는 삶" [1] 이규준 2022.10.18 51
363 [2년] 8/29 (묵상자료) 롬 5:12-21 "둘째 아담 안에서 하나된 교회" [1] 이규준 2022.08.29 51
362 [2년] 3/24 (묵상자료) 시 76:1-12 "바른 하나님 임재 신앙" 이규준 2022.03.24 51
361 [2년] 2/20 (묵상자료) 시 44:14-26 "어떤 상황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바람" 이규준 2022.02.18 51
360 9월 17일 (묵상자료) 시 73:12-28 "부조리한 세상에서 하나님께 나아가기" [1] 이규준 2021.09.16 51
359 6월 24일 (묵상자료) 삼하 4:5-12 "주의 뜻이 이뤄지이다" 이규준 2021.06.24 51
358 6월 18일 (묵상자료) 삼상 27:13-25 "지금 여기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순종함" 이규준 2021.06.17 51
357 6월 12일 (묵상자료) 삼상 15:13-23 "하나님이 선히 여기시는 순종의 제사" [1] 이규준 2021.06.12 51
356 6월 10일 (묵상자료) 삼상 11:5-12 "왕정 안에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이규준 2021.06.09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