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15:50
요한은 마지막 부분에는 세 화자가 등장합니다. 21:9-22:11절은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들 중에 하나가 요한에게 한 말입니다. 22:12-17절은 주님이 하신 말씀이시며, 마지막 22:18-21절은 요한의 말입니다. 천사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에 대하여 그 진정성과 주님의 속히 다시 오심을 예언합니다. 주님께서는 창조주와 심판주 되심을 선포하시며 이 말씀에 기초하여 성결한 삶을 살라 말씀하시며, 이 선포와 증거를 성령과 교회에게 부탁하십니다. 요한은 가감없으신 주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며 주님의 속히 오심을 기도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요한의 말씀에서 강조되는 몇 가지 단어가 있다면, '증거/증언'과 (22:16, 18, 20) '오다'는 말입니다 (22:7, 12, 17, 20). '오다'라는 동사와 함께 '속히'라는 말이 같이 쓰였고 같은 뜻으로 '때가 가깝다' (22:10라는 말이 쓰였습니다. 주님의 오심이 멀지 않으며, 그 날이 속히 올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증거/증언과 관련하여서는, 이 증거의 말씀을 천사들을 통해 주신 이가 바로 주님이시며,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 말씀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2:18, 17).
복음은 초대입니다. 요한계시록의 마지막이자 성경의 마지막은 이 초대의 말씀으로 결론이 맺어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멀리 떠난 인생들에게 다시 돌아오라 말씀하시고, 또한 이미 돌아와 믿음으로 살려하나 고난과 핍박 속에 있는 교회에게는 속히 오리라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교회에게도 성령과 함께 오라 증거하는 공동체가 되고, 주님의 다시오심을 갈망하고 고백하고 선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십니다. 말씀대로 소망을 갖고 인내하며 세상 제국의 돈과 쾌락과 권력의 핍박과 유혹을 견뎌내며, 속히 오실 주님과 천국의 증인된 삶을 살게 하십니다! 아멘, 주 예수여, 모든 민족으로 주님의 증인 삼으시고, (속히)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