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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무리가 "호산나" 외치며,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높은 곳에서 호산나" 외쳤습니다 (마 21:9). 혹시 오늘 시편 118편 말씀을 읽으면서 "호산나" 소리를 들으셨나요? 25절에, "이제 구원하옵소서"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하면 '호시아 나' (הוֹשִׁ֨יעָ֥ה נָּ֑א), 즉 호산나입니다. 이어서 26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말하고 있어서, 종려주일에 울려퍼졌던 백성들의 환호소리가 바로 시편 118편을 그대로 인용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에 화답하시듯, 예수님의 사역 권위의 근거를 묻는 이들에게 다시 시편 118편의 말씀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118:22-23).

 

시편 118편은 19절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아마도 유월절 예배 때 성전에 들어가며 불렸을 노래라고 합니다. 18절까지는 성전문에까지 나아가면서, 이전의 고난 중에 건져내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19절에서부터는 성전문을 통과하여 제단까지 나아가는데, 오직 의로운 자들만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다시 한번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형통케 하심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호산나에서 호시아(/호세아)는 구원하시라는 부탁 말씀이고, '나'는 '지금/이제' 라는 뜻입니다. 옛날 구원의 체험/역사가 오늘 믿음으로 간구하는 증거/근거입니다. 또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그 복되신 분이 이 일을 이뤄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에게 오셔서 그 일이 언제나 현재의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영원한 제사장으로 영단번 제사를 드려 대속의 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신 이여, 오시는 이여, 또 오실 이여' (히 13:8 참조)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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