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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은 때와 기한에 대한 생각입니다. 무엇에든지 정한 기간이 있고, 사람이 원하는 일들마다 적합한 때가 있어서, 그 때에 맞게 이것을 하기도 하고 그 반대 것을 하기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를 알고 때에 맞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과 때가 있는데, 그분이 하시는 일의 시작과 끝을 사람들이 알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때에 따라 아름답게 하셨다, 혹은 '적합하게' 하셨다는 말은, 다시 한번 하나님 창조의 선하심과 모든 만물과 사람들에 대한 쓰임과 목적과 혹은 그 자체로서의 존귀함을 알게 해줍니다. 또한 하나님이 원래 주셨으나 우리가 잃어버린, 영원함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어떤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모르게 하심으로, 과연 앞서 말했던 만사 혹은 사람이 원하는 일들의 때와 기한을 잘 알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실제 삶의 예로 말해보면, 인생의 죽고 사는 문제와 그 때, 주택이나 주식의 매매 타이밍, 인생에게 찾아오는 기회를 기다려 잡는 일 등등 소소한 일부터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 때와 기한을 정확히 알 수만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고, 하려는 모든 일에 실패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르게 (하시고, 심지어 주님의 재림과 같은 일은 도적이 오는 것처럼 알 수 없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전도자의 말을 냉소적인 역설로 받아서 다시 생각해보면, 완전히 알 수 없는 변수가 많음에도 우리가 일반적인 기한이나 때,  또한 인생의 삶의 방향과 태도를 결정하는 기본 원칙 등을 꽤 많이 알고 있으며, 그 원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낙을 꽤나 많이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다만 시대를 분별하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자세입니다 (행 1:7-8, 빌 1:8).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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