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lovers

한국어

앞서 5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기존 유대 분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해 혹은 적대하고 있었습니다. 7장에서도 역시 이런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그럼에도 여전히 주님을 받아들이고 개선의 여지가 있는 면을 보여줍니다. 이방인 백부장은 이스라엘 중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믿음의 모델로, 죄 많은 여인은 용서 받은 사람의 사랑과 헌신의 모델로 제시됩니다. 복음은 이처럼 '가난한 자'들에게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로마군 백부장의 하인을 원거리 능력으로 고치신 일과, 나인 성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신 일은 그야말로 '인자'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건들이었습니다. 능력있는 선지자라는 말은 그분의 한 부분만 일컫는 말일 뿐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당신의 백성을 돌보시려고, 찾아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7:16). 또한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 불림 받으면서까지 사회적으로 버림 받은 사람들을 위해 섬기셨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에게는 '불의 심판'을 주셔야 할 분이 도리어 그런 대상들을 위해 사역하고 그들과 교제하는 것으로 보였고, 이를 이상히 여겨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바로 오실 메시아이심을 밝히고 나아가 세례 요한에 대해서도 그가 그 메시아 이전에 말라기에서 예언한 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릴, 약속된 '엘리야' 인 것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다만 그도 아니고 예수님도 아니라고 부정하던 사람들에 대해, 마치 장터에서 애곡하라는 소리에도 춤추는 피리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는 것처럼, 어떤 영적인 시그널에도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비유하셨습니다. 이런 와중에 많이 탕감 받은 여인은 최선을 다 해 자신의 것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깁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년1독 월별 묵상글 바로가기 링크 이규준 2023.02.08 2091
공지 Whitmer's 2 year Bible Reading Plan 이상협 2023.01.02 2347
공지 2년1독 성경읽기 안내 이규준 2020.12.29 2110
195 12월 4일 (묵상자료) 사 2:1-11 "하나님 백성의 참 아름다움" 이규준 2021.12.04 36
194 10월 21일 (묵상자료) 욥 14:7-22 "음부에 처한 것 같은 고통 중에" [1] 이규준 2021.10.21 36
193 7월 15일 (묵상자료) 왕상 12:3-15 "삼 일 만에(?) 갈라진 나라" [1] 이규준 2021.07.15 36
192 [2년] 6/5 (묵상자료) 막 1:25-39 "힘있게 전파되는 하나님나라 복음" [1] 이규준 2022.06.06 35
191 [2년] 5/12 (묵상자료) 말 2:1-9 "거룩한 삶과 예배의 열정 회복" 이규준 2022.05.12 35
190 [2년] 5/10 (묵상자료) 슥 11:7-17 "나귀타신 왕과 은 30에 팔리는 목자" 이규준 2022.05.10 35
189 [2년] 5/8 (묵상자료) 슥 6:9-15 "전적인 은혜로 이뤄진, 하나님의 큰 일" 이규준 2022.05.08 35
188 [2년] 5/4 (묵상자료) 습 3:7-17 "마지막 날에 함께 할 예배" 이규준 2022.05.04 35
187 [2년] 4/21 (묵상자료) 암 5:16-27 "예배하는 삶, 삶으로의 예배" 이규준 2022.04.21 35
186 [2년] 1/21 (묵상자료) 렘 17:1-11 "돌 같은 마음에 다이아몬드로 새겨진 죄" 이규준 2022.01.21 35
185 12월 27일 (묵상자료) 사 46:1-11 "하나님의 모략 vs 바벨론의 모략" [1] 이규준 2021.12.27 35
184 12월 26일 (묵상자료) 사 45:1-8 "하나님의 숨바꼭질" [1] 이규준 2021.12.26 35
183 9월 12일 (묵상자료) 대하 30:17-27 "계속되는 언약 성취" 이규준 2021.09.10 35
182 8월 30일 (묵상자료) 대하 6:22-31 "우리 마음 성전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1] 이규준 2021.08.30 35
181 8월 21일 (묵상자료) 대상 22:2-12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과 평온함" 이규준 2021.08.20 35
180 8월 12일 (묵상자료) 대상 8:29-40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이규준 2021.08.12 35
179 8월 6일 (묵상자료) 왕하 25:22-30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대하며" [1] 이규준 2021.08.06 35
178 8월 5일 (묵상자료) 왕하 22:9-20 "하나님의 마지막 선물" [1] 이규준 2021.08.05 35
177 8월 2일 (묵상자료) 왕하 18:26-36 "사막에 길과 강물을 내시는 하나님께" [1] 이규준 2021.08.01 35
176 [2년] 6/16 (묵상자료) 막 15:1-15 "멸시와 조롱 가운데 선포된 복음" [1] 이규준 2022.06.16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