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lovers

한국어

바울은 이제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인류의 조상인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담은 원죄로 인해 그 후손인 모든 인류에게 죄와 그 결과로 사망을 맛보게 한 대표입니다. 반면 예수님은 아담의 자손으로서 아담의 모든 허물과 죄를 책임지심으로 이 땅 모든 인류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의와 생명이 부어지게 하신 통로이며, 믿음으로 그 선물을 받게 됩니다. 결국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이 아담의 후예라는 점에서 하나이며,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남에서 하나입니다. 

 

3장 말미부터 예수님은 계속해서 모세와 아브라함과 아담에 대비되고 있습니다.1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행위에서 나는 의가 아니라, 그 율법을 온전히 이뤄내시고 그 완성으로 영원한 대속제물 되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의롭게 여김을 받습니다. 할례와 같이 민족 혈통의 표식으로 주어지는 택함이 아니라, 그 이전에 죽은 자와 같은 이에게 후사를 약속으로 주신 것처럼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스스로 '인자' 곧 사람의 아들 (벤 아담)이라 칭하심으로 모든 아담의 자손들을 대표하는 분이심을 밝히셨습니다.2 

 

계속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로마교회가 유대인/비유대인 출신 유대교 회심자/비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되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여러 가지 다른 생각과 행동에서 피할 수 없는 차이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모든 사람(/민족)의 관점을 계속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바울의 편지는 목회적이면서 동시에 선교적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담에게까지 올라가 죄인 된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하나이며,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분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그분의 가족, 공동체, 교회가 된 것에서 하나입니다. 이 복음의 핵심에서 하나라면, 다른 인종/문화 차이로 인한 것들에 대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용납해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년1독 월별 묵상글 바로가기 링크 이규준 2023.02.08 2090
공지 Whitmer's 2 year Bible Reading Plan 이상협 2023.01.02 2347
공지 2년1독 성경읽기 안내 이규준 2020.12.29 2110
355 [2년] 1/14 (묵상자료) 렘 5:20-31 "무섭고 놀라운 일" 이규준 2022.01.14 32
354 [2년] 1/15 (묵상자료) 렘 6:12-21 "가파른 멸망의 비탈길에서" 이규준 2022.01.15 37
353 [2년] 1/16 (묵상자료) 렘 7:1-11 "부적같이 돼버린 신앙" 이규준 2022.01.15 62
352 [2년] 1/17 (묵상자료) 렘 9:10-19 "하나님의 눈물을 쏟는 예레미야" 이규준 2022.01.17 26
351 [2년] 1/18 (묵상자료) 렘 11:14-23 "오늘의 배신 훗날의 충정" 이규준 2022.01.18 24
350 [2년] 1/19 (묵상자료) 렘 13:16-27 "심판을 자초하는 교만과 거짓" 이규준 2022.01.19 47
349 [2년] 1/20 (묵상자료) 렘 14:10-26 "주체할 수 없는 기도" 이규준 2022.01.20 31
348 [2년] 1/21 (묵상자료) 렘 17:1-11 "돌 같은 마음에 다이아몬드로 새겨진 죄" 이규준 2022.01.21 35
347 [2년] 1/22 (묵상자료) 렘 18:1-11 "하나님이 다시 빚으시는 인생" [1] 이규준 2022.01.22 42
346 [2년] 1/23 (묵상자료) 렘 20:1-9 "골수에 사무치고 가슴에서 불타는 말씀" 이규준 2022.01.23 26
345 [2년] 1/24 (묵상자료) 렘 22:1-11 "배역과 착각의 삶, 시대착오적인 발상" 이규준 2022.01.24 39
344 [2년] 1/25 (묵상자료) 렘 23:31-40 "엄중한 말씀, 말씀 도둑질과 그 결과" 이규준 2022.01.25 37
343 [2년] 1/26 (묵상자료) 렘 25:1-11 "하나님의 열심에도 자해하는 인생" [1] 이규준 2022.01.26 98
342 [2년] 1/27 (묵상자료) 렘 26:17-24 "두려움으로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들" 이규준 2022.01.27 37
341 [2년] 1/28 (묵상자료) 렘 28:10-17 "나무 멍에 대신 쇠 멍에를?" [1] 이규준 2022.01.28 78
340 [2년] 1/29 (묵상자료) 렘 29:4-14 "바벨론 포로? 우상숭배에서의 해방!" [1] file 이규준 2022.01.29 75
339 [2년] 1/30 (묵상자료) 렘 31:25-34 "새언약: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이규준 2022.01.30 54
338 [2년] 1/31 (묵상자료) 렘 33:14-22 "하나님의 부지런하심과 열정" [1] 이규준 2022.01.31 23
337 [2년] 2/1 (묵상자료) 렘 35:5-14 "진중한 순종의 삶" [1] 이규준 2022.02.02 30
336 [2년] 2/2 (묵상자료) 렘 36:22-31 "마음이 아니라 말씀을 찢는 완악함" 이규준 2022.02.0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