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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장의 혼인잔치 비유에 이어 계속해서 예수님 말씀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 째 긴 가르침인 23장의 내용 역시 오롯이 그들의 위선과 오만과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님은 마지막 날이 오기 전에 그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이미 임한 주님의 천국에서도 어느 정도 세례요한이 기대했던 바와 같은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구원이 드러나고는 있지만, 예수님의 재림으로 그 천국이 온전히 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그 날과 그 시와 장소를 알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죄와 어리석음이 심각한 것은 그들이 전도대/선교팀을 구성하여 자신들이 믿는 바대로 유대교를 전하는데, 자신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전함 받은 사람들은 더욱 천국에서 멀어지게 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과 뜨거운 사랑의 복음을 사람 앞에 보이기 위한, 위선적인 종교적 행위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십일조 예만 보아도, 하나님의 주인되심과 은혜 기림, 그에 기반하여 하나님께 감사/예배하며 그분의 사랑을 이웃에게 보이는 것이 근본 정신임에도, 헌금과 함께 자랑과 더 큰 물질의 복을 기대하는 그릇된 동기에서 헌금할 뿐 예배 받으실 하나님과 그분이 사랑하시는 이웃의 곤경을 애써 무시하는 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들과 똑같다고 하시면서, 그 분량을 채우라고, 즉 그들이 곧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23:32). 

 

예수님은 이제 가깝게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온 세상의 마지막 날에 임할 심판을 내다보시며, 예루살렘 입성 때에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요나를 보내셨던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민족/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도록 끝까지 복음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천국 삶을 드러내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24:14). 그제서야 하나님은 마지막 날 심판에 시동을 거실 것입니다. 결국 주님의 제자 된 우리들, 교회는 주님께서 속히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모든 사람들,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천국이 증거되도록 하루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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