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교사 사역 소식 및 기도 제목

제목(26.09) 박요섭/조선향 사역 소식 및 기도 제목2026-09-11 18:37
작성자

히브리서 초역(첫 번째 번역)을 마쳤습니다.

 
 
 

히브리서는 신약 27권 중에서 번역이 어려운 책 중 한 권입니다. 구약 말씀을 인용한 부분이 많아서 구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깊이 있는 내용만큼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번역 또한 쉽지 않아서 말씀을 공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매일 아침, 사이몬, 윌포드, 엘리자베스와 함께 히브리서 전체 내용이 어떠한지 살펴보았습니다. 한 절 한 절 번역에 집중하다 보면 때론 저자의 의도를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히브리서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뛰어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이기에, 번역하는 동안 더욱더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일 전체 내용을 살펴보았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기도한 후, 정해진 분량을 번역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3장, 303절로 이루어진 히브리서 초역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번역은 힘들었지만, 말씀을 깨닫는 기쁨은 컸습니다. 사이몬과 윌포드 형제도 한 장씩 번역을 마칠 때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습니다. 두 형제가 자신들이 배운 히브리서 말씀을 가정과 교회에서 풍성히 나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엘리자베스를 소개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번역자 윌포드의 아내이며, 일곱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3년 전에 첫 손주도 보았고요. 오랫동안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고, 작년부터 남편과 함께 번역팀에 합류해 번역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 선교사와 함께 룻과 에스더 이야기를 번역했습니다. 카니누와어 구약 파노라마 성경에 룻기와 에스더서가 포함되어 있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번역했습니다. 특히 ‘블룸(Bloom)’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 이야기책을 만들고 목소리까지 녹음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성경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더 많은 이야기를 알기 원하며, 말씀을 깊이 만나는 자리까지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개인적으로 룻 이야기가 감동적이라며, 때로는 안타까워하고 때로는 감사해하며 룻의 삶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룻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크셨던 것처럼, 그와 그의 가족에게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있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 엘리자베스의 친정아버지가 거동이 많이 불편하셔서 가족의 도움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데, 회복될 수 있도록,

  • 셋째 엔젤라가 현재 다른 지역에 있는 교육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등록금이 제때 마련되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 다섯째 자넷이 오는 10월에 11학년 진급을 위한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로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저희와 카니누와 번역자들이 날마다 성령 충만하여, 단지 글자로만 말씀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말씀을 번역하도록,

  2. 그동안 초역한 서신서들(빌립보서, 골로새서, 갈라디아서, 로마서, 히브리서)의 마을 점검이 마무리되도록,

  3. 마을에서 고린도전서 초역을 하고 있는데 진전이 있도록,

  4. 오는 11월 알로타우에서 고린도후서 초역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번역에 필요한 자료들을 공부하며 준비하는데 성령께서 지혜를 부어 주시도록,

  5. 카니누와어로 번역이 마무리된 사복음서(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를 우선 개별 소책자로 인쇄하려고 합니다. 우까룸빠에 있는 인쇄소와 의사소통이 잘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희는 현재 선교단체 본부가 있는 우까룸빠에 머물고 있습니다. 바닷가 근처인 알로타우와 달리 이곳은 1,500미터 산지라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 빗물을 모아 식수로 사용하는 이곳은 그동안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저희가 도착하기 전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요즘도 간간이 비가 와서 물탱크가 채워지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주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단비 또한 우리 심령에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1-2a)

히브리서 11장에서는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며 인내로 달려가는 길은 결코 혼자만의 길이 아닙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의 경주를 이어가는 여러분 위에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 그리고 감사가 풍성히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2026년 9월 10일

박요섭 조선향 선교사 드림

 

 

Copyright (C) 2026 Wycliffe Canada. All rights reserved.

위클리프 캐나다 (www.wycliffe.ca)
4316 10 St NE Calgary CANADA (우편번호 T2E 6K3)


파푸아뉴기니 연락처
전화: (+675) 7109-5044
이메일: joseph-joyce_park@wycliffe.ca
카톡아이디: kaninuwa2011

 

< 사역후원 안내 >

위클리프 캐나다: https://www.wycliffe.ca/member/park-josephjoyce/

한국GBT: 하나은행 303-04-00018-853 한국해외(박요섭조선향)

다른 나라에서의 후원 문의는 저희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