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선교사 사역 소식지

제목(24.04-05) 이규준/한진숙 선교사 사역보고2024-05-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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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외 협력 부서 수련회 (Church Partnerships Department), 4/2-6, 캘거리

앞서 사역보고를 올린 것처럼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수련회 및 회의가 캘거리에서 열렸습니다. (별도 보고 글 참조) 부서간 협력, "Journey, Joy of Generosity (풍성한 나눔을 통해 기쁨을 누리는 삶의 여정)" 훈련, 번역 성경 기념의 날 등을 통해 새로운 사역자들을 만나고, 기존의 동료들과 만나 함께 교제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2. 참소망교회 사역 (4/8-5/2)

4월에는 참소망교회에 예기치 않은 사역의 필요가 있어서, 담임 목사님 한국/일본 방문 기간에 새벽기도/목요기도회/주일 예배 등 말씀과 교회 사역에 많은 책임을 감당했습니다. 매일 성경 묵상 본문에 따라, 신명기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고 구약 전체와 신약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관을 지닌 본문 말씀들을 통해 개인 경건은 물론, 선교에 있어서도 중요한 통찰력들을 얻을 수 있어서 '섬김을 통한 복'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순례길교회 창립기념 주일 (5/5) 설교에서도 나눈 것처럼, 예수님의 산상수훈이나 5천 명 먹이실 때의 모습은 새로운 모세로 비견되어 제시됩니다. 왜 모세에 비견되는 것인지, 또한 그것을 표현한 이전 위클리프 사역자의 그림이 어떤 의미인지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으로 또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면서, 우리 인생의 참 만족이고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것을 광야생활 중 모세를 통해 그 일을 이뤄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예수님께서 땅에서 사역하시며 그림자였던 모세의 실체로서 직접 말씀으로 떡으로 고기로 먹여주셨던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는 다름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는 말씀에 순종하여 아직도 성경이 없어 영원히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먹이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떡과 물고기를 더 먹게 되는, 가장 기초가 되면서도 총체적인 선교입니다. 더욱이 이 그림을 보면, 풍성하게 나눠지고 남는 말씀의 광주리를 들고, 저 멀리 서계신 주님을 바라보는 장면이 놀랍습니다. 우리가 순종하여 보잘 것 없는 우리 자신을 드릴 때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게 됩니다. 나아가 현지인들이 주체가 되어 그말씀을 나누는 그림에서 2000년대 초에 가졌던 비전이 이제 구체적으로 현지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을 작년 새로운 성경번역 프로젝트의 급증에서 보았습니다. 정말 놀라우신 주님이십니다!!

 

[Hyatt Moore의 그림, Feeding the Three Thousand, https://www.hyattmoore.com/art/feeding-3000_w_2000.jpg]

Feeding 3000 nations.jpg

 

3. 캐나다 카이로스 코스 및 Simply Mobilizing 책임조력자 훈련

4월 말 심플리 모빌라이징에서 책임조력자 훈련을 진행했고, 온라인과 현장 동시에 진행되도록 기술 협력과, 좀 더 동원에 초점이 맞춰진 훈련 내용을 인도하는 일을 함께 섬겼습니다. 특히 지난 1월에 한글로 훈련받은 두 분의 책임조력자 훈련생들이 다른 훈련생들과 캐나다 리더들과 교제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형태 훈련 중, 장성훈 최경진 목사님과 당시 함께 교제했던 일부 심플리 모빌라이징 국가 코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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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론토지역 카이로스 코스 (4/10-5/28)

밀알교회에서 호스팅 해주시고, 참소망교회, 영락교회 등 세 교회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카이로스 코스가 은혜 중에 성료되었습니다. 85%이상 밀알교회 단기 비전트립 참가자들이 코스에 참여했고, 세션마다 새로운 깨달음과 헌신의 결단으로 가득했습니다. 기도와 재정으로 새롭게 헌신을 다짐하신 분들에게, 하나님이 계속해서 역사하시고 참가자들 모두 하나님과 동행 동역하는 선교의 삶을 살게 되시길 기도하고, 계속해서 토론토지역에 귀한 동원 운동이 지속되길 기도합니다!

 

[코스 후 조력자들의 감사 모임, 최소전도종족을 위한 합심 기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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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완수할 이야기 (TUSfY, The Unfinished Story for Youth)

토론토참소망교회에서 그리고 이글스 필드교회에서 단기 비전트립 팀 훈련을 위해, TUSfY가 진행되었습니다. 훈련의 목적에 맞게 그리고 앞으로 교회에서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드리는 일에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교회가 더 자발적으로 훈련 받고 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5. Peoples Church 선교 주간 위클리프 부쓰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찾아와 주셨고, 인턴십을 하고 싶은 틴데일 신학생, 기도와 헌금으로 위클리프 캐나다가 특별선정 하여 섬기는 프로젝트에 동역하고 싶은 필리핀 출신 형제님과 자매님들, 특별히 만다린 중국어 사용자로서 위클리프에 자원봉사로 섬기고 싶다는 부부 등을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연락을 취하며 사역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동역과 사역의 열매로 이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좌측: 알파벳 매칭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십대들, 중앙: 테이블 전시, 우측: 부쓰에서 함께 섬긴 Rachel 선교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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