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지나며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고난과 대속의 은혜를 기리며, 주님의 제자로서 복음을 위하여 동일하게 헌신하는 삶을 재다짐하는 때입니다. 아프리카 카메룬의 얌베타 민족은 예수님의 고난 이야기를 불어가 아닌 자기 언어로 최근에야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얌베타 민족의 현지인 성경번역 사역자인 레오나르도는 바로 이 때의 경험으로 인해 성경번역에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성경번역 사역이 하나님의 선교에서 정말 요긴한 이유입니다. 단순한 복음의 진리이자 굳건한 기초가 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마저도, 자기말로 들을 때야 비로소 마음으로 깨닫기 때문입니다. 레오나르도 볼료키는 성금요일 예배 때, 자기 교회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여러 해 동안은 이 이야기를 회중들이 불어로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처음으로 자신들의 언어인 얌베타(Yambetta) 말로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말씀을 읽을 때 회중들 사이에 정적이 흘렀습니다. 나이든 여성도들 몇몇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예배가 마친 뒤, 그들이 레오나르도에게 와서 레오나르도가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이야기를 어디에서 찾았는지 알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말 이런 얘기는 처음 들었어요. 정말 몰랐어요. 우리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서 구원하시려고, 기꺼이 고난 받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분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래서 레오나르도는 불어 성경을 찾아 보여주면서, 매해 고난주일마다 바로 이 이야기를 불어로 들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그 여성도분들은 절대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 때부터 레오나르도는 얌베타 말로 성경을 번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기 민족이 정말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성경이 전해지길 원한 것입니다. During a Good Friday service at his church in Cameroon, Leonard Bolioki began to read the story of Jesus’ crucifixion. In previous years, the congregation had heard the story in French. But this year was the first time they would hear it in their own language, Yambetta. As he read the story, the congregation went silent. A few of the older women began to weep. After the service, they approached Leonard and demanded to know where he found the story. “We have never heard anything like it before!” they said. “We didn’t know there was someone who loved us so much that he was willing to suffer and die like that — to be crucified on a cross to save us!” Leonard showed them the story in his French New Testament and told them it was the story the congregation heard every year during Holy Week. But the women insisted they had never heard it before. From that moment on, Leonard was motivated to translate the Scriptures into Yambetta. He wanted the Bible to be available in a language his people truly understood. (quoted from CanIL's recent newsletter, issued on Apr. 6, 2023. 캔아이엘은 랭리에 있는 성경번역 선교사 훈련기관입니다. http://cani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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