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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경번역 세계기행
지난 5/31일(주일)에 성경번역에 관심 있는 분들을 모시고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세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이 각 지역에 대한 사역 내용과 선교사로서의 삶을짧게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위클리프 사역자 외에 39명이 참여했고, 그 중에 14명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사역 내용을 함께 나누어 달라고 했습니다.
(보안지역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흐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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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만 선교사 (솔로몬 아일랜드)
나아만 선교사는 아내 로레이 선교사와 두 딸과 함께 솔로몬 아일랜드에서 타이라하(Tairaha) 언어 공동체를 위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사역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가정 폭력과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는 현지인 자매의 이야기와, 늘 말라리아와 댕기열과 싸움해야 하는 선교사 가족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은혜와 헌신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 COVID-19에 솔로몬 아일랜드 지도자들이 잘 대처하도록
- 현지인들을 고용해 마을 내에 번역 센터를 짓고 있는데, 잘 세워질 수 있도록
- 말라리아와 댕기열에 고생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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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선교사 (아시아)
늘 여행과 글쓰기를 좋아했던 H 선교사는 위클리프를 알기도 전에 이 지역을 여행했고, 몇 년간 기자 생활을 한 뒤, 위클리프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여러 한인 선교사들과 함께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으로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그곳에서 진행 중인 사역을 잘 알리고 있습니다. 이번 COVID-19 사태로 이 지역 SIL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가능한 언어로 전염병 대처 자료를 배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제목을 부탁했습니다.
- 성경번역과 문해사역에 힘쓰는 선교사들과 현지인들이 갇혀 지내는 상황인데, 안전과 건강과 지속적인 사역을 위해
-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 목회자들이 문화적으로 적합한 방법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제공하는 일이 잘 이뤄지도록
- 전염병 사태가 호전되어 국내사역(안식년) 중인 H 선교사가 하루 속히 선교지에 복귀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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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선교사 (아프리카, 카메룬)
래리 선교사는 30여년을 아프리카 지역에서 섬기면서 현지인 리더십 양성과 각종 교수 사역에 임했습니다. 지금은 현지 언어 공동체가 성경번역 사역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고 주체적으로 사역에 임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SIL 카메룬 지부 디렉터 등 수 많은 사역 경험을 통해, 래리 선교사는 성경번역이 단순히 책상에 앉아 언어학이나 성경 주해를 통해 글을 만들고 번역하는 작업만이 아니라, 현지 언어 공동체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신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임하고 있는 사역도 '지역 공동체에 기반한 언어 및 정체성 개발' (Community-Based Language and Identity Development) 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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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선교사가 인도하고 있는 CBLID 워크샵 모습)
기도제목
- 국내사역 (안식년) 중인 래리 선교사가 오는 가을에 현지로 복귀할 수 있도록
- 현재도 진행 중인 CBLID 사역을 통해 현지인들이 훨씬 더 주체적으로 성경번역 사역에 임하여서, 더 효과적인 성경번역 사역과 그 열매를 볼 수 있도록
- 이미 번역된 COVID-19 자료가 특히 농촌 지역에 잘 배포되고 사용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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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6편 (...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로다" ...)
이 밖에도,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끈을 놓치 않으려는 의미에서, 시편 136편을 한글을 비롯하여, 하와이 피진, 파푸아 뉴기니의 톡 피진, 케냐의 스와힐리, 태국어, 스페인어 등 여러 언어로 읽는 시간도 있었고, 세 그룹으로 나눠서 함께 여러 기도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위클리프와 연결되기를 원하는 14 명에게 성겅변역 선교의 비전이 더욱 분명해지고, 구체적으로 헌신하는 일들이 생겨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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