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섭/조선향 선교사가 섬기는 카니누와 부족이 살고 있는 굿이넙 섬에 태풍 급의 강풍으로 인해 주택과 식용 작물 밭이 다 망가져서, 앞으로 다시 수확이 가능해질 6-8개월 동안 식량과 주택 재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작년의 심각한 가뭄과 지난 2월의 홍수에 이어 3월 말 강풍으로, 연속되는 재난에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특히 카니누와 민족을 위해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다음 웹페이지를 번역한 것입니다. https://www.legendfm.net/blog/15-000-homeless-after-strong-winds-hit-goodenough-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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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지푸라기로 엮어 만든 집이 부서져 기둥만 남았고, 얌, 바나나 밭과, 쌔고 나무 등이 심하게 파괴되었습니다.”
키리위나 굿이넙 지역의 굿이넙 섬 주민 약 15,000명이 지난 달 말에 이곳에 불어닥친 태풍 같은 강풍으로 집이 없어지고 심각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울루투야 빌리지 서기, 베네딕트 토와왈라 씨가 보고한 바에 의하면, 강풍이 섬 전역을 강타했고 섬 북쪽에 있는 10ward 카운슬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디오디오, 아이카와, 와이불라, 우라우파, 이바와나, 와툴루마, 이다카메나니, 울루투야, 히야발리 워드 등이 이 지역에 포함된다. (워드는 지역 정부 관할 하에 있는 작은 지역 단위들을 뜻한다.)
“강풍으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지푸라기로 엮어 만든 집이 부서져 기둥만 남았고, 얌, 바나나, 쌔고 나무 밭 등이 심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지역 의원 아브라함 씨에 의하면 그가 사는 아이카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85 채의 집이 파손되었고, 주식 중에 하나일 뿐 아니라 집 지붕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쌔고나무와, 모든 식용 작물 재배 밭들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오야바아이 산, 산타마리아 중고등학교 근처에 디지셀 회사가 세운 유일한 송신탑 역시 부서져서 외부 세계와 통신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그 결과 수천 가정들이 현재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정부 지원이 별로 없는 터라 어떻게 해서든지 야생 얌과 코코넛을 찾아 가족들을 부양하려 하고 있다. 새로 밭을 갈고 수선하여 작물을 심는다 해도 약 6-8개월이 지나야 수확을 거둘 수 있어서, 앞으로 가족들을 먹일 식량이 고갈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사실 굿이넙 섬 주민들은 지난 2018년의 심각한 가뭄 끝에 올 2월에는 홍수에 시달리고, 이제 강풍까지 불어닥쳐 더 심각한 파손과 고통이 더해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현재 절대적으로 구호 물자 공급이 필요한데, 앞으로 수확을 하기까지 6-8개월 동안 우선 가족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