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2장은 이사야서 셋째 부분의 중심부이자, 전체 이사야서의 클라이맥스와 같은 부분입니다.1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하실 뿐 아니라 영화롭게 하셔서, 열국을 다스리게 하시고, 그들이 나아와 그들의 하나님을 인정하며 희생 제물과 예물을 가지고 와 예배하게 하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회복받은 백성들은 다른 이들에 대해 제사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솔로몬의 때처럼,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부문에서 나라와 민족들을 끌어들이며, 이 영광을 나눠주신 여호와께 경배하며 영광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 (60:7-9). 이는 단순히 솔로몬 때의 영광 회복으로 그치지 않고, 영원한 천국의 비전으로 확대됩니다. 요한계시록 21장의 말씀처럼, 해와 달이 쓸 데 없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임하여 계시고, 그 영광으로 비춰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처럼 제사장 민족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우리 주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고, 포로된 자, 갇힌 자를 자유케 하시고, 슬픈 자들을 위로하여 회복하십니다 (61:1-3). 이처럼 구속함을 입고 회복된 자들은,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 받고 열방이 나아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도록 섬기는 제사장이 됩니다 (61:1-9). 결국 주님의 오심으로 동일하게 십자가 대속과 성령 부으심을 입은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 흩어지며 복음을 전하여 그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