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1/8 (묵상자료) 사 66:15-24 "영적인 이스라엘, 교회의 도래 예언"2022-01-08 12:13
작성자

이사야서의 마지막 부분은 다시 한번 희망과 심판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있지만, 희망을 더 강조하면서 끝을 맺습니다.1 서론 부분의 1-5장이 심판에 무게를 두는 구조로 되어 있음과 반대입니다. 또한 이사야서 셋째 부분의 시작인 56장의 내용과도 상응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과 내면의 영적인 실상이 대비되고 있는 점입니다. 껍데기만 예배자이고 혈통으로만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가, 아니면 그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변혁되어 열방에 제사장과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는가의 문제입니다. 

 

희망의 노래는 새하늘과 새땅 새 예루살렘이 배경이고, 노아 홍수 이후 주어졌던 살육과 갈등 관계가 해소되어 평화가 임하고 각기 수고한 땀의 열매를 먹으며 장수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65:17-25). 66:1-6절 내용은 1:5-10절 내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의식/형식적인 예배는 희생 제물을 잔인하게 허비하고 받으시는 하나님만 괴롭게 할 뿐입니다.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가 진정한 예배자이고 하나님은 그들을 만나주시겠다고 하십니다 (66:2). 56장에서 말한 바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을 제대로 기념하며 예배하는 고자와 이방인들에게 자녀보다 더 나은 기념물과 영영히 끊이지 않는 이름을 주신다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56:1-7).

 

문제는 의식적인 예배를 드리면서 유혹에 이끌려 제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두려워 떠는 자들을 핍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곡만 추려내시고, 쭉정이는 심판에 붙이십니다. 더욱이 여러 다른 민족을 부르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민족으로 성별하시고, 열방에 선교사로 파송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되려 그들이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일이 있게 될 것입니다.2 이 같은 자들에게 5장의 포도원의 노래와는 정 반대로, 하나님이 놀랍게 열매맺게 해주시는 참 예루살렘의 복을 주십니다 (66:7-14).3 혹여라도 '교회 놀이'만 하다가 '밖에 쫓겨나 슬피울며 이를 갈게' (눅 13:24-30) 되지 않을까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