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3-24장에서 다윗이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성전 업무 담당, 관원과 재판관, 찬양대, 문지기 등 네 부류로 구분하고, 제사장을 24개 조로 나누고, 그들의 예배 섬김을 돕도록 레위인들을 상응하게 배치한 것을 보았습니다. 25-26장에서는 나머지 세 그룹, 찬양대와 (25:1-31), 문지기와 (26:1-28), 관원과 재판관들의 구성 (26:29-32)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찬양대는 다윗의 지도 하에 아삽과 헤만과1 여두둔 세 리더를 두고, 그들의 아들들 (각각 4, 6, 14 명, 도합) 24명이 제사장들의 24 반열과 짝을 이뤄 제비 뽑은 순서대로 예배를 섬기도록 구성되었습니다. 24 개 조마다 12명씩 모두 288명이 악기와 목소리로 찬양하는 찬양대로 섬겼습니다. 문지기와 곳간 맡은 자들은 성전 경비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제사장과 섬기는 사람들 외에는 함부로 성별된 곳에 드나들지 못하도록 하고, 성전의 성물과 바쳐진 여러 가지 헌물들을 지키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들 역시 24 개 조로 제비뽑아 돌아가며 섬기게 했습니다. 관원과 재판관으로는, 법궤 옮기는 일을 총괄했던 그나냐가 그 아들들과 함께 성전 바깥의 일들을 맡았습니다. 내무부와 같은 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사바와 그 종족은 강 서편 지파들에 흩어지고, 여리야와 그 종족들이 강 동편에 흩어져 율법 (말씀)에 기초하여 백성들의 삶이 이뤄지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동역하는 찬양대 등 성전 예배를 중심으로 하여, 그 내부와 외곽을 지키는 성전 수비대, 그리고 그 바깥의 행정 일들을 맡은 사람들 순으로 동심원을 그려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도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 성전'에서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여 일상 삶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고 열방에 증거되도록 확장되는 삶이어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