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대조법 구조 (Chiasm)로 되어 있고, 8-14절이 중심절 곧 주제입니다. 먼저 예루살렘 성전에 계시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으로, 순례자는 이 하나님을 만나 그 전에서 섬기는 자들과 또한 순례 여정을 함께 해온 다른 순례자들과 같이 그분을 찬양하고 예배합니다 (1-3, 19-21)!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오늘도 붙들고 계시는(/유지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택하여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헛된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자들은 그들이 스스로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기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4-7, 150:15-18). 이제 8-14절은 그 중심 구절로, 이스라엘을 택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고, 승리를 얻게 하시며,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셨습니다. 또한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사 옹호하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지난 몇 달 동안 출애굽에서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을 보기까지 역사하신 것을 이렇듯 간략하게 요약하며, 바로 그 구원의 하나님, 주인되신 하나님, 약속을 기업으로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이 시편이 134편과 함께 순례길 끝에 예루살렘 성전에 도착하여 부르는 예배 찬송이라는 점이 중요한 몇 가지 내용들을 시사합니다. 특정 장소는 아니나 1. 우리 삶의 여정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는/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에 언제 어디서나 어딜 가나 동행하시는 하나나님이 우리 존재의 근원이십니다. 2. 하나님을 만날 때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그분의 피조물이요, 택함받은 자요 그분을 만날 때 우리는 예배하면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됩니다. 또한 함께 순례하는 동료와 친구들과 전에서 섬기는 레위인과 제사장들과 함께 예배함으로 3. '신앙공동체'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은혜와 감사는 말할 수 없이 배가됩니다! 우리는 참 행복한 순례자들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