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이름으로 아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더욱이 관계를 통해 알게 되면 더욱 의미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이름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히브리 문화에서 한 존재의 이름은 그것 자체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뜻이 있으셔서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 살리셨고, 이제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 하십니다. ‘여호와’란 이름은 너무나 거룩하다 하여, 정통 유대인들은 '여호와'라 쓰고 ‘아도나이’라고 읽습니다. '아도나이'는 '나의 주인'이란 뜻이고, '여호와'는 본문에 설명 된 것처럼 ‘스스로 있는자’, 혹은 ‘예나 지금이나 언제나 그대로이신 분’, 혹은 설명할 필요없이 ‘언제나 그 자신이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특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신다면, 이는 그 약속을 잊지 않고 그대로 이루실 분이라는 의미가 깔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이 이삭의 하나님이 되고,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되신 것처럼, 그들이 삶을 통해 하나님을 겪어 알게 되었던 것처럼, 이제 그분이 어떻게 온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실지 우리는 기대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억압하는 바로에게 종노릇하는 데서 해방되어, 그들의 참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성경번역선교 위한 주간 기도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