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1 성막의 모든 물품들이 제작되었음을 여러 차례 거듭 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했던 성막의 외벽과 천정 등에 대한 지시가 26장에 나오고, 그 내용이 그대로 36장에서 반복되면서 산 위에서 모세에게 지시한 대로 산 아래 이스라엘의 진영에서 각종 기술자들의 손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2 26-28장에 16 개의 품목이 나오고 그 모든 것들이 36-39장에 명령하신 그대로 만들어졌음이 기록되었습니다. 금 은 동 헌물도 각각 1톤, 4톤, 2.5톤이나 드려졌습니다.3 두 번 반복하여 기록한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이 그 백성 가운데 거하시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명령대로 준행했음을 기록함으로,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19:5)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이 언약백성으로 세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시내산 언약을 신약의 언어로 재천명하면서 (벧전 2:9), 우리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고 말합니다 (벧전 2:5). 예수님이 영원한 제사장/제물/희생물/성전이 되셨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말씀대로 순종하여 왕같은 제사장으로 복음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똑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은 우리 재물과 재능을 드려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으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