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마지막 날이 이미 임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말함으로써, 몇 가지 경계를 확실히 합니다. 먼저 기도의 형태로, 데살로니가 교회들의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에서 흔들림 없이 굳게 서기를 또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인내를 본받아 살기를 권합니다. 또한 이미 마지막 날이 임했다고 그릇 생각하고, 빈둥대고 말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며, 그들을 엄히 경계하여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복귀하도록 도우라고 명합니다. 오늘 읽는 본문에서 주목할 것 두 가지는, 기도의 형태로 하는 권면과 본을 보임으로 제자삼는 일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기도한다 말함으로써 그들을 향한 바울의 소원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하나님께 기도한다 말함으로써, 먼저 사람을 변화시키고 일을 이루시고 또한 끝까지 확실한 믿음을 지켜 승리하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두 차례에 걸쳐 하나님께서/또한 주께서 그들을 위로하시고 인도하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2:16, 3:5).1 또한 그렇게 기도하는 본을 보이면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상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바울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도록 권면합니다 (3:1). 이로써 바울은 이중 삼중으로 그들이 기도의 본을 따르며 기도로 하나님의 선교에 동역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본은 복음과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모범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힘써 일하며 복음 전하는 일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이미 데살로니가전서에서 말했고 (살전 2:7-8),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고린도에서도 동일하게 본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고전 9:4-18).2 바울은 이처럼 일관되면서도 강력한, 복음을 살아내는 삶의 본을 보임으로써, 데살로니가의 교회들이 동일한 모범을 살아내기를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아야 한다면, 반대로 반드시 본받아야 할 성도의 모범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들이 복음을 전하면, 그들과 그리스도를 본받는 또 다른 복음 전파자들이 생겨납니다 (살전 1:6-8). 제자삼는 원리요, 교회개척의 원리요, 선교의 원리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