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숨막히고 감동적인 절정의 장면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요셉의 꿈은 정말 놀랍게 이뤄집니다.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독자들은 요셉의 첫째 꿈이 형들이 와서 절할 때 이뤄졌음을 알게 됩니다 (42:9). 그러나 자신을 밝히지 않는 요셉이 배다른 형제들은 보내고 베냐민만 곁에 두려고 했을 때, 과연 그 둘째 꿈이 언제 이뤄질까 의심하게 됩니다. 이 때에 유다가 강력하게 자신을 희생하면서 회개의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결정은 요셉의 몫이 됩니다. 어떤 꿈이든지 많은 노력과 희생을 대가로 성취되는 법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요셉은 이미 그 값을 충분히 치렀고, 소위 성공했습니다.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덤으로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꿈은 그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 그 약속에 신실하게 당신의 백성을 살리고 번성하게 하시며,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분의 꿈이 이뤄지는 데에는 대속의 용서가 필요했습니다. 유다가 그 값을 치르고 있고, 이제 요셉이 그 값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아들들을 낳으면서 그 이름을 통해, 팔레스타인에서의 삶을 잊고 애굽에서 복을 누리며 살아가려고 했습니다. 이해할 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복잡하고 엉망진창인 가정,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이제 요셉의 꿈은 인간의 야망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성경번역선교 위한 주간 기도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