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마지막 부분 (5:14-22)1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5:18 b). 마치 로마서 12:1-2절 말씀처럼, 소위 영적인 일에나 일상 삶에서나 무엇이든지, 또한 누구를 대하든지, 분별함을 통해 하나님이 선히 여기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뜻을 이루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일에는 다스리는 자들2뿐만 아니라, 모든 믿음의 형제 자매들이 함께 헌신해야 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바울의 권면은 쉽게 암기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잘 인용되고 힘 있게 적용되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이 바울이 아주 어렵고 힘든 사역의 상황을 바로 벗어난 다음에 나온 말인 것을 생각해보면, 분명 그가 그 어렵고 힘든 상황을 지나면서 그렇게 했고, 그 결과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기 암시적인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하나님의 선하심과 뜻을 구별하는 신앙의 차원은 달라야 합니다. 단순히 '괜찮아, 잘 될 거야!'와 같은 스스로 달래거나 남을 위안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혹은 잘 안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하나님이 선히 여기시는 바를 이뤄가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5:21, 롬 8:28-30). 그래서 5:21절의 '헤아리라'는 말씀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모든 일에 가치 있고, 선한지를 잘 따져본다는 뜻입니다.3 불신자들은 로마서 1:27-28절 말씀처럼 나름 요리조리 머리를 써서 생각해본 것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면 번거롭기만 하지 아무 유익이 없다 생각하고 자기 욕심대로 살고, 그 결과 몸과 영이 다 망합니다. 그러나 로마서 12:1-2절 말씀처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그분이 선히 여기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게 하시는 뜻대로 살아갑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