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9/13 (묵상자료) 고전 10:19-33 "어처구니없는(?) 신앙 원리"2022-09-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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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구약의 출애굽 상황에서의 교훈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에 대해 근본적인 이해와 실천적인 원칙을 말해줍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내 양심이 아니라 남의 양심을 위해야 하는 점입니다 (10:29). 이를 통해 믿는 형제나 자매가 실족하지 않고, 혹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는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복음을 살아내려고 한 것처럼 자신을 본받으라고 담대히 말합니다 (11:1)!

 

출애굽 상황에서 얻는 교훈은 먼저 (바른 신앙 없이)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걸려 넘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1 다만 대접 받거나 시장에서 나와 있는 것 같이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고기에 대해서는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마저도 다른 이들의 양심을 위해서 묻지 말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특히 믿지 않는 자들이 음식을 대접할 경우, 그들과 교제하며 복음 나누기 위해 거리낌 없이 먹으라는 것입니다. 

 

앞서 바울은 십자가가 유대인들에게 거리끼는 것이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으나, 반대로 성도가 십자가의 원리대로 살지 않으면, 정말 유대인들에게 거치는 것되 되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일이 됩니다. 비유대인출신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것이 거룩하다 하며 우상의 음식인 줄 알고도 먹으면, 그것을 보는 유대인들에게는 거치는 것이 됩니다 (행 15:20, 29). 이는 믿는 형제를 실족하게 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믿음을 갖고 그 믿음의 핵심인 십자가의 원리대로 사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없게 들릴지라도, 자신의 유익과 편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일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좋은 예입니다.2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