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율법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민족)의 관점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브라함은 유대인이나 비유대인이나 모든 믿는 사람(/민족)의 조상입니다 (4:16). 4장 내용을 보면 왜 바울이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 하고 다른 유대적인 것들을 비유대인 출신으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했는지 (행 15장, 예루살렘 공의회), 그 신학적 근거를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3:31절은 일종의 전환구절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율법을 폐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굳게 세우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모세를 넘어 아브라함에게까지 올라가, 할례가 있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인해 의롭게 여기셨다는 말씀에 근거하여 (창 15:6) 그가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라고 선포합니다 (갈 3:6-9절 참조).1 그 의미는 모든 비유대인 그리스도인들도 바로 예수님의 탄생과 천국 사역과 대속의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을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은혜가 여전히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죄인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로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하며, 그 대속의 은혜를 통해 의롭다 여김을 받음으로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분의 영광에 동참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는 환난 중에서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그를 믿는 믿음의 삶을 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2 성도와 교회의 자랑은 다름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하며 그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삶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