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4장 말씀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고쳐주고 놀라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그래서 잡혀갔음에도 또 담대히 성전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을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킴으로 자신들의 뜻을 이룬 것 같았지만, 정 반대의 결과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했고 제자들을 다시 일으켜세우셨으며, 그들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능력으로 예수님이 했던 일들을 계속하기 시작했습니다 (4:30). 말씀은 증거되었고, 퍼져나갔습니다. 성령 강림 이후 제자들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말고의 귀를 쳤던 것처럼 세상 권력을 흉내내려하고, 또 그 힘이 무서워 예수님을 버려두고 도망했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힘을 두려워 않고 담대하게 그들에게 예수님과 그분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을 죽였던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제자들을 또 잡아 가둡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두려워 그들을 어쩌지 못하고 예수님을 증거하지 못하게 위협해서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증인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제자들은 다시금 말씀과 기도를 통해 당한 일들을 이겨나가며, 성령으로 더 충만해져서 또 담대히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예수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곧 능력입니다. 제자들은 걷지 못하던 사람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걷게 했습니다 (3:6, 16, 4:10, 30). 그 이름은 구원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4:12, 요 14:6). 제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할 때, 그 목적은 예수님을 죽인 자들을 비난하고 고소하려는 것만이 아닙니다. 도리어 회개하고 구원받으라고 강권하는 것이었습니다 (3:19).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