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7/18 (묵상자료) 요 6:41-51 "영생의 떡과 포도주"2022-07-1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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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6장에는 예수님이 들에서 5천 명을 먹이신 일과 물위를 걸어오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월절을 배경으로 하고, 또한 예수님을 억지로 왕을 삼고자 했던 사람들의 의도를 병치해 줌으로써, 예수님의 사역이 모세의 율법 수여 사역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자, 그것의 실체이며 완성인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당신께서 시작하신 나라가 이 세상의 정치적인 의미의 나라가 아니라 모든 민족을 아우르는 하늘나라인 것을 암시해주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주심을 상기시키면서, 진정한 삶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 8:3).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궁극적인 수여자 되신 하나님보다는 모세에게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본래 말씀의 의도를 분명히 밝혀주시면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또 이제도 참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그 생명의 말씀은 아니라 바로 당신 자신이신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1 주목할 것은 요한복음에 여러 번 등장하는 예수님의 신적 표현 '에고 에이미...' (I am who I am, 출 3:17 비고)의 첫 서술이 바로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6:48) 하신 점입니다.2 나아가 예수님은 지금 교회가 지키는 성만찬에서의 떡과 포도주 되신 것을 천명하십니다 (6:51-59).

 

이에 대해 많은 유대인들이 '어떻게 예수님이 자신의 살과 피를 먹게 내어주겠는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라 고개를 저었고,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떠납니다. 그러나 열 두 제자들은 특히 베드로는 '예수님이 영생의 말씀이신데' 더더욱 붙좇겠다 말하며, 예수님이 하나님께 보내신 그 메시아이신 것을 고백합니다 (6:68).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수님이 당신의 생명을 내어주시는 일에 가룟 유다는 악역으로 동참하게 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