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4월 27일 (묵상자료) 신 34:1-8 "모세, 온유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종"2021-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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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알고 (34:10) 그분을 그 백성에게 알린 사람이자, 그 백성의 참람한 민낯과 패역함을 속속이 알고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을 요약하자면, 애굽 궁정에서 왕자로 40년, 도피자로 미디안 광야에서 목축 40년, 이스라엘 민족의 리더로 광야에서 40년이었습니다. 첫 40년의 전환기에서는 자신의 의와 열정으로 자기 민족을 찾아갔지만 실패했고, 광야로 생명을 찾아 도피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히브리서 기자는 그가 애굽의 명예/쾌락/재물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고난 받고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말합니다 (히 11:24-26).

 

그러나 광야 40년 목자의 삶은 그런 열정과 비전을 사그러들게 하기에 충분했고, 그는 하나님의 사람, 종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내라는 부르심에 쉽게 반응하지 못하고 핑계대고 피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열심이 그를 사로잡고 바로와 온 애굽의 신들 앞에 하나님의 선지자로 그분의 능력과 참 하나님 되심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 모든 거짓 신들이 우상임을 입증하고, 제국의 노예된 백성을 본래 하나님을 섬기는 약속의 백성으로 돌려놓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광야에서 보낸 40년은, 율법 전달자와 백성을 위한 중보로 요약됩니다. 이스라엘이 진정 하나님을 모신 거룩한 민족이 되어, 약속의 땅에서 행해지는 모든 악을 제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출애굽 세대는 초장부터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에 실패하고, 약속의 땅을 얻는 것에도 실패하여 38년 동안 광야에서 스러집니다. 이럴 때마다 그 민족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놓고 중보하여 (출 32장, 민 14장), 장차 오실 예수님이 새계명 주심과 모든 민족을 위한 중보자 되심의 예표가 됩니다. 온유하고 (민 12:3) 충성된 (히 3:2, 5, 민 12:7) 하나님의 종(출 3:5)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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