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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년] 2/25 (묵상자료) 겔 6:1-10 "심판을 통해 알게 되는 것"2022-02-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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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장에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해 말했다면, 6장은 이스라엘의 산과 골짜기에 대한 예언입니다. 우상에게 제사드리던 산당과 분향단이 있던 곳에, 심판으로 인해 훼파된 우상의 잔해와 죽임 당한 사람들의 시체로 가득하게 될 것이며, 이와 같이 심판이 행해질 때 남은 자들이 있어 그들이 이 심판을 행하신 이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7장은 그들의 일상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가 천한 자부터 왕에 이르기까지 어느 분야도 누구도 피하지 못할 것을 말합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은 심판의 원인이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교만이었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7:20). 또한 하나님의 심판 목적은 7:9절 말씀처럼, 심판을 행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신 것을 이스라엘 백성이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는 말씀이 6차례나 반복됩니다 - 6:7, 10, 13, 14, 7:4, 27.) 그들이 섬기던 우상이 바벨론의 침략 때 그들을 구해주지 못하고, 아무 힘도 쓸모도 없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누리던 모든 일상의 유익과 재물들이 전쟁으로 인한 칼과 기근을 면하게 해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은과 금을 의지하고 그것으로 화려한 장식과 우상을 만드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이제 그 모든 것들을 오물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7:19).

 

마치 '거절하심'도 기도의 응답인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도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언약에는 복과 저주의 약속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26장이나 신명기 28장, 또한 에발산과 그리심산에서의 저주와 복의 선포 등이 그 예입니다. 또한 남은 자들이 있어 언약의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심판 중에도 하나님이 그 긍휼을 베푸시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심판 자체가 그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주시는 것으로, 우리가 사생아가 아님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