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5장까지 아담 이후로 모든 민족 (유대 민족과 비유대인 민족)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죽었으나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여 우리 대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어 구원받게 되었음을 말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행위로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이기에 사람들은 쉽게 '값싼 은혜'의 덫에 걸려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보면 비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사도행전 15장에서 말했던 우상의 제물이나 음행 등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정신이 번쩍 드는 이야기로 은혜로 얻은 귀한 생명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든, 사람은 주어진 시간과 열정과 힘과 재능을 무엇인가에 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인가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것이고, 그 결과 우리가 헌신하는 대상에게 지배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인이 되고, 우리는 그것의 종이 된다는 말입니다. 비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세상의 썩어 없어질 것들에게 종노릇하다가 영원히 죽을 인생들이었지만, 이제 해방되어 자유케 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그분의 거룩함과 영광에 참여할 사람이 되었습니다.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그 동안 율법 조항에 얽매여 있다가 자유케 되어 이제 감사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법을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종노릇함이 세상에 대해, 자신에 대해 왕노릇하는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