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7장은 여섯 째 인과 일곱 째 인 사이의 막간극이고,1 그 내용은 하나님의 종들로 소개되는 이마에 인 침을 받은 이스라엘 12 지파의 144,000명과, 그 일 후에 보게 되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144,000에 대해 유대인들로만 보는 견해와 믿는 모든 사람들로 보는 견해 등 여러 다른 해석들과 심지어는 그것들이 자신들만을 의미한다고 하는 이단들이 많으나,2 분명한 사실은 144,000이나 또한 아무도 셀 수 없는 큰 무리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로 능히 큰 환난을 이기는 점입니다. 세대주의나 신사도운동 백투예루살렘 인터콥 등의 운동에서 144,000을 문자적 이스라엘 사람들, 즉 유대인들로 보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종'이라고 일반적으로 불린 점이나 에브라임, 단 지파가 빠져있는 점 등에서 보다 상징적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면, 구약의 하나님 백성 중에서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고 남은 자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인 재앙을 베풀 네 천사를 향해 이 144,000의 이마에 표시하여 (14:1 참조) 지키시기 전까지는 재앙 내리는 것을 잠깐 멈추고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요한은 당대의 유대인들을 비롯한 여러 민족 출신 그리스도인들에게 예루살렘 멸망 전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도피했던 익숙한 이미지를 또 사용하여3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을 상기시켜줍니다. 요한은 이 모습 다음에는 어린양의 피로 구속되고, 큰 환난을 이기고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과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서 큰 소리로 찬양하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출신의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보게 됩니다. 이들은 묘사된 것처럼 이 땅에서 모든 환난과 핍박을 이기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이제는 언제나 하나님을 섬기게 되었고, 하나님은 반대로 그들 위에 장막을 치고 함께 하사, 직접 그들을 위로하시고 입히고 마시우고 먹이실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마침내 온전히 이루어지는 모습이며,4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이 지금도 미치고 있음을 상기시킴과 함께, 마지막 날 보좌 앞에서 모든 민족이 함께 예배할 것을 바라보게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