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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박 3일간) 위클리프 캐나다 한인사무국과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최창선 담임목사) 공동주최로 캘거리 FCJ Centre 에서 열렸던 글로컬 컨퍼런스에 미국교회 1개를 포함한 14개 교회에서 37명, 그리고 스탭과 강사들을 포함하여 총 47명이 참석해 은혜롭게 성료되었다.

“글로컬 컨퍼런스는 그 동안 미국 위클리프 본부가 위치한 올랜도(플로리다)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캐나다의 독특한 이민사회환경을 염두에 두고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열렸으며, 일부 대형한인교단들의 총회일정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적지 않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캐나다 이민교회에서 1.5세와 finishers(은퇴세대/베이비부머 세대)의 역할을 부각한 점, 최근에 한인교회로는 처음으로 위클리프와 정식 파트너쉽을 체결한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것도 이제까지 없었던 일로 선교지향적인 지역교회를 일깨우기 위한 위클리프 한인사무국의 사역목표가 실제로 반영된 기념비적 선교 컨퍼런스였다.”  라고 한인사무국 디렉터인 강창석 선교사는 마친 소감을 밝혔다.

첫날은 교회와 전략적선교, 한인디아스포라 교회의 정체성에 관하여, 지역교회들의 현실과 선교전략의 방향, 이민교회들의 현주소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둘째 날은 오전 8:30분 경건의 시간부터 저녁식사후 9:30까지 여섯 강좌들이 이어졌다. 캐나다한인교회 이해, 1.5 지향적 사역, 바람직한 평신도 리더십과 또한 평신도 리더를 인정하고 양성하는 목회자의 리더십, 선교지향적인 목회와 관련하여 캐나다와 미국교회 목회자가 직접 경험한 선교전략의 사례발표를 듣고, 선교단체 국제본부에서 사역중인 전문가의 세계선교동향 보고, NextGen 동원부서의 ‘Race to 2025’(청년들의 야외 스포츠 통한 성경번역 프로젝트 후원 및 선교 훈련기회) 홍보, 교회학교 내 어린이사역에 대하여는 위클리프 본부의 Children’s Ministry 담당 사역자의 보다 실감나는 역할극에 참여하며 지루한 줄 모른 채 긴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 3일째는 위클리프캐나다 본부건물을 탐방하여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동역할 수 있는 총체적인 동역의 기회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각 부서 사무실을 조별로 이동하며 후방에서의 다양한 본부사역의 귀중함과 각종 지원사역이 얼마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으로 인하여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보다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다. 정기 본부예배(인터미션)에서는 한인사무국이 주최하는 순서로 글로컬에 참가한 목회자를 대표하여 캘거리한인장로교회 최창선목사가 간단한 메세지를 전했다. 각 테이블별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성경번역선교를 위해 그룹 중보기도하는 순서도 있었다. 점심은 공동주최 교회인 캘거리한인장로교회 출신 위클리프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특별요리로 본부 선교사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 세션으로 교회와 선교단체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대하여 나눔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참가자들과 한인사무국은 wordlovers.ca를 통하여 위의 두 가지 주제(1.5세지향적 사역/finishers 사역 동력원화)를 발전시켜 나가고, 지속적인 파트너십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강사로는 정민영선교사(국제위클리프 부대표)와 미국 달라스연합교회에서 시무하는 김신일목사와 캘거리한인장로교회의 최창선 목사, 한인사무국 선교사들이 세션강사들로 섬겼다. 또한 캘거리한인장로교회를 주축으로 한 위클리프자원봉사팀의 섬김과 참여가 빛나는 컨퍼런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