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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로마에 있는 가정교회(16:5a 참조)들에게 바울이 쓴 편지로,1 3차선교여행의 반환점이었던 고린도에서 예루살렘으로 출발하기 전에 썼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울은 모든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는 사람으로 부르심 받은 사도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로마에 있는 가정교회들은 이처럼 유대인 출신과 비유대인 다민족 출신들로 사회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있었고,2 그들과 바울을 하나로 묶는 것이 바로 이 복음과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바울은 여러 번 로마에 갈 기회를 얻고자 했으나 아직도 길이 막혀 있는 것 같지만, 이내 그들을 만나보기를 원한다고 말하며, 이는 이미 서로가 믿음으로 받아 알고 있는 복음을 나눔으로써 서로 위로와 격려를 받고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가 더하기를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9장 이후 후반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여러 민족 구성원 간의 문제, 당시 제국의 수도 로마 사회 안에서 천국 시민으로서 정치/사회/경제/문화 모든 분야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의 실제적인 문제를 다룸으로써 복음의 신학적 원리와 실천적 삶의 내용을 먼저 나누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에 방문이 실현되면 이런 교제를 대면으로 더 잘 나눈 뒤에 로마제국의 서쪽 반 지역에 대한 이후 선교 사역3에 로마에 있는 가정교회들이 마게도냐의 다른 교회들처럼 협력해 주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로마서를 썼던 것입니다. 

 

로마서 1:16-17절, "...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는, 당시 로마서를 썼던 전도자/선교사 바울의 핵심 구절이자, 교회 역사에서 종교개혁의 원리였고, 구약부터 신약과 교회 역사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구절입니다. 바울과 당시 로마 교회와 오고가는 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드러난 하나님의 의와 믿음으로 이를 받아 구원받고 풍성한 삶을 현세와 내세에 이르기까지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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