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lovers

한국어

속죄제의 원어 이름은 '하타아트'로 '죄'란 뜻을 가진 말로, 이것을 "정결제사"로 부르는 게 더 타당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앞의 번제가 속죄(atonement)의 목적으로 드려지는 반면 (레 1:4), 속죄제는 부지 중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그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죄를 용서하심으로 그 백성과 함께 하실 수 있게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희생 제물의 피를 지성소 휘장 앞에 뿌리고, 성막 안의 향단과, 성막 뜰 제단에 발라 정결케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번제나 화목제는 드리는 사람의 재정적 형편에 따라 동물을 취하도록 하는 반면, 속죄제는 부지 중에 죄를 야기한 주체의 책임 정도에 따라 드려야 할 희생 제물의 정도가 정해집니다. 제사장과 온 회중이 죄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는 수송아지를, 족장 중 하나가 죄문제를 일으켰으면 "수염소" 한 마리를 드리고, 평민이 야기한 문제의 경우에는 암 염소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죄들은 부지 중에 행해진 것으로 나중에 깨닫게 되었을 때 드려 추후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부지 중에"라는 말의 원 뜻은 양들이 '헤매는 모습'을 묘사하는 말입니다. (똑같은 용어가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이사야 53:6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양처럼 각기 제 길로 가며 헤매는 우리들의 죄를 예수님에게 담당시키셔서,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시며 동행하실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께서 믿는 내 안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년1독 월별 묵상글 바로가기 링크 이규준 2023.02.08 2091
공지 Whitmer's 2 year Bible Reading Plan 이상협 2023.01.02 2347
공지 2년1독 성경읽기 안내 이규준 2020.12.29 2110
75 [2년] 7/22 (묵상자료) 요 10:7-18 "생명의 문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이규준 2022.07.25 82
74 [2년] 10/3 (묵상자료) 엡 1:13-14 "이 땅에 실현된 하나님의 비밀, 열방의 교회" [1] 이규준 2022.10.03 82
73 9월 13일 (묵상자료) 대하 32:22-33 "하나님께 높임 받은 사람" [1] 이규준 2021.09.12 84
72 2월 2일 (묵상자료) 출 3:1-15 "여호와 하나님" [1] 이규준 2021.02.01 85
71 4월 7일 (묵상자료) 시 97:1-12 "헛것들마저 여호와께 경배함" [1] 이규준 2021.04.07 85
70 [2년] 10/17 (묵상자료) 시 97:1-12 "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 이규준 2022.10.17 85
69 [2년] 12/20 (묵상자료) 계 7:1-10 "하나님이 붙드시고 이기게 하시는 교회" [1] 이규준 2022.12.20 85
68 1월 29일 (묵상자료) 창 47:1-10 "야곱의 축복-1" 이규준 2021.01.26 86
67 1월 24일 (묵상자료) 창 38:20-26 "누가 더 의로운가" [1] 이규준 2021.01.21 87
66 2월 1일 (묵상자료) 출 2:1-10 "수동적 삶의 역설" 이규준 2021.01.30 87
65 [2년] 11/8 (묵상자료) 딛 3:1-10 "선한 일을 위해 삼가는 삶" [1] 이규준 2022.11.08 87
64 [2년] 4/25 (묵상자료) 옵 1:15-21 "애써 찾으심에도 자멸하는 인생들" 이규준 2022.04.26 88
63 3월 13일 (묵상자료) 레 26:27-35 "억지 안식 - 죄를 고집하는 인생" 이규준 2021.03.13 89
62 [2년] 9/9 (묵상자료) 고전 4:6-17 "십자가 없이 높아진 교회" [1] 이규준 2022.09.09 89
61 [2년] 12/29 (묵상자료) 계 20:1-12 "주님의 재림과 천년왕국" [1] 이규준 2022.12.30 90
60 [2년] 12/15 (묵상자료) 계 1:9-20 "교회를 지키시고 통하여 역사하시는 주님" [1] 이규준 2022.12.15 91
59 [2년] 7/28 (묵상자료) 요 16:20-31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는 삶" [1] 이규준 2022.07.31 92
58 [2년] 5/18 (묵상자료) 마 5:1-18 "뒤집어진 세상을 바로잡는 천국" [1] 이규준 2022.05.17 94
57 [2년] 10/6 (묵상자료) 엡 5:7-21 "세상을 다스리는 영광스런 성도/교회의 모습" [1] 이규준 2022.10.06 94
56 11월 28일 (묵상자료) 아 4:7-5:1 "기꺼이 배타적으로 헌신하는 사랑" [1] 이규준 2021.11.29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