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5/26 (묵상자료) 마 18:21-35 "천국의 삶: 돌봄과 섬김과 배려와 용서"2022-05-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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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장은 예수님의 네 번째 긴 가르침으로, '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큰가?' 하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으로 시작하고, '일곱 번 정도 형제를 용서하면 되겠느냐?'는 베드로의 반응에 다시 대답하신 만 달란트 탕감받은 사람의 비유로 끝을 맺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무리 작은 자라도 한 생명이라도 귀히여기는 것, 그래서 돌보고 섬기고 배려하고 용서하는 것이 천국의 삶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서 죄를 제하여 내는 것이 중요하고, 남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죄를 조장하거나 죄지을 거리를 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하십니다. 그러나 죄를 멀리하고 제하는 것이 사람을 쳐내는 것과 같지 않음을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아무리 작은 자,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를 지은 형제가 있을 때, 먼저 개인적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고, 그렇지 않을 때는 소그룹 앞에서 회개할 기회를 주고, 마지막으로는 전체 공동체 앞에서 회개할 기회를 주기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1

 

주님의 의도를 이해했다고 생각한 베드로는 그럼 '일곱 번 정도 용서하면 충분하겠다' 생각했지만, 주님은 그렇게 일흔 번이라도 더 용서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일만 달란트 빚진 사람의 비유를 드십니다. 용서에 대해 이미 주기도문에서 (헬라어 원어로 보면) '우리에게 빚진 자를 용서해준 것 같이 우리 빚을 탕감해 주소서' 기도하라 하셨고, 덧붙여 강조하시면서 '빚진 것'을 '잘못한 것'이라 해석해주시며, 서로 잘못을 용서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 잘못한 것을 용서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6:12-14). 결국, 교회된 우리는 용서받은 자로서, 타인에게 용서를 통해 회개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되고, 회개하여 용서 받든, 거절하여 저주를 자초하든 그들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