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 타신 예수님은 겸손과 평화의 왕 되심과 아울러 그 백성의 죄의 멍에를 지실 분이심을 상징합니다. 호산나 외치는 무리들은 그분의 구원을 바라는 점에서는 옳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이뤄질지, 그들도 그분의 구원을 받아들이고 따라갈지는 의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내 종교지도자들에게 선동되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 고함치는 군중들이 될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예수님은 성전제사를 중심으로 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의 권위에 정면 도전하시고, 그 성 사람들은 예수님이 과연 누구이신지 의아해하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성전 청결 행위에 대해 분노하여 그분의 권위에 대해 따지고 듭니다. 여전히 기적을 행하시고 성전에서 가르치심으로 백성들에게 스스로 하나님 되심을 증명하십니다. 반대로 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망하시고, 그들은 자신들의 권위가 도전받는 것을 몹시 불쾌해 하며 어떻게든 예수님을 깎아 내리려고 흠잡을 만한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그들에게, 세 가지 비유를 들어 경고하십니다. 먼저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진정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인 것을 밝히시고,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거절하고 마침내는 죽이려는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권위와 의를 대적하는 자들임을 악한 포도원 품꾼들의 비유로 설명해 주시고, 끝으로 혼인잔치 비유를 통해 정작 그들은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섬김을 위해 주어진 힘을 가지고 군림하고 영예만 바라던 종교지도자들과 온전히 섬기심으로 묵묵히 십자가를 지시는 궁극적인 권위이신 예수님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