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에는 밤 늦게 언제 올지 모르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불 기름을 미리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와 그렇지 못한 처녀들, 멀리 여행갔다 돌아올 주인에게서 다섯/둘/한 달란트의 자산을 위탁받은 종들의 비유, 이 땅에서 주님을 섬긴 결과에 대해 심판 받는 양과 염소의 비유 등 세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24장 말미의 선한 청지기 비유와 함께 언제 온전히 임할지 모르는 천국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말씀해 주시는 비유들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과 열 처녀 비유에서는 주님의 재림을 맞을 준비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언제 오실지 알지 못하므로, 신실한 삶을 삶고 그 때를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는 초림과 재림 사이를 사는 우리들이 주어진 재능 혹은 삶의 여건과 기회 가운데 얼마나 주인의 목적에 맞게 주인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 역시 주어진 삶의 기회를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대한 것인데, 초점이 자신에게 보다는 상대에게 있는 점이 다릅니다. 모든 사람을 특히 가난하고 병들고 갇힌 사람들에 대해 주님과 같이 대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한번 지극히 작은 한 사람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는 일을 위해 (24:14), 교회는 늘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먼저 우리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주인이 원하시는 것이 모든 민족 가운데 이 천국 복음이 증거되는 일이므로, 이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섬기는 일과 이 땅의 낮고 천하게 여김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 같음을 깨닫고, 그들에게 투자하여 주님이 이득을 보시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개인의 삶과 교회의 존재 목적 및 사명을 재정립하고, 천국을 사는 투자 방식을 깨우쳐서 올바른 투자와 풍성한 산출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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