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4/24 (묵상자료) 시 107:1-15 "인생의 근심과 고난 중에서 할 일"2022-04-25 09:04
작성자

시편 107편은 제 5권, 107-150편의 첫 시편입니다. 특정 배경이나 저자가 지목되어 있지 않으며,1 인생이 만나는 많은 종류의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도 낙망치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들으심/응답을 얻을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네 가지의 상황, 광야 사막길에서 거할 성 없이 방황하는 상황 (4-9절), 말씀을 거역하여 노예됨과 사망의 위협 (10-16절), 인생이 어리석음과 죄로 자초한 질병의 고난 (17-22), 제어할 수 없는 바다의 풍랑을 맞닥뜨린 상황 (23-32) 등에서 부르짖고, 하나님이 구원하셨음에 대해 노래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헤세드, 인애, 언약적 사랑)과 구속에 근거한 것입니다. 유목민으로 장막 생활을 하던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습니다 (107:4, 7). 흥미로운 점은 사망과 노예됨의 원인이 말씀을 거역한 것이고, 미련한 자들이 죄악된 행위로 인해 받는 질병의 고난을 해결해 주실 때 '그 말씀을 보내' 고치시고 건져내신다는 것입니다 (107:11, 20). 뱃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예측할 수 없는 바다의 흉용함이 바로 예기치 못한 수많은 일들 가운데 던져지는 우리 인생과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할 때 목적하는 항구에 평안히 이르게 하십니다. 

 

인생은 이 땅에서 그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근심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이라 해도 인간 내면의 깊은 고뇌에서부터 크고 작은 사회, 정치, 국제 정세나 전쟁, 환경의 문제 등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모두가 다 동일한 근심과 고통 중에 있게 됩니다. 다만 믿는 자들에게 주신 길은, 그 기이하신 능력과 행사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인애의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보시고 하나님은 궁핍한 자와, 정직한 자와, 지혜 있는 자들을 구하십니다 (107:41-43).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