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에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부패와 타락, 그에 따른 심판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영원히 망할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가는 4-5장에 궁극적인 이스라엘의 회복과, 우상숭배와 불의와 대적들을 제거해주시는 평화의 나라에 대해 노래합니다. 그리고 그 나라가 메시아의 출생과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은혜주시는 흩어진 백성들을 통해 이뤄지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사회가 타락의 길로 가더라도, 바른 메시지가 전해질 때 회복의 소망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선지자와 제사장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다 타락하여 경보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되고, 묵시마저 없어져 완전한 흑암 가운데 처한 암울한 상태였습니다. 열방이 이 모습을 보고 시온이 완전히 더럽혀지고 망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다른 뜻과 모략을 갖고 계신 것을 그들은 짐작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4:12).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만국을 다스리고 심판하실 왕이 태어나게 하실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바로 베들레헴에서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날 메시아였습니다. 그 백성을 먹이는 목자가 되며, 그들에게 평강이 임하게 하고, 땅끝까지 그 나라를 창대케 하십니다 (5:1-6). 더욱이 열방 가운데 흩어지는 야곱의 남은 자,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시는 전적인 은혜를 입는 것이 풀 위의 이슬과 단비 같고, 대적을 이기는 삶이 수풀의 사자와 같을 것입니다 (5:7, 8). 이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로 그 운명이 끝나지 않고, 메시아의 나라로 이어지며, (다니엘의 뜨인 돌 예처럼) 그 나라가 온 땅에 임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모든 열방 가운데 그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우리가 은혜의 이슬과 단비처럼, 악을 멸하는 사자처럼 도구로 사옹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