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1-36:15절까지를 보면 이스라엘의 산지를 의인화 하여 그들을 향해 회복의 예언을 말씀하게 하십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을 비웃고 그들의 산지 일부를 차지한 에돔의 세일산을 이스라엘 적들의 대표로 불러 세워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한 행위대로 하나님이 도로 갚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34장에서 삯군 목자를 제하시고 영원하고 참된 목자를 주시겠다 약속하신 것처럼, 36장에서는 대적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의 땅을 다시 복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땅은 하나님의 것이고, 그분과의 언약을 지키며 그분을 올바로 섬기는 백성에게 주신 기업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땅의 약속은, 먼저는 그 땅에 거하는 백성들의 죄에 대한 심판이요, 대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을 심으셔서 민족들 가운데 공도를 행하여 하나님의 의와 영광을 드러내도록 하심입니다 (창 15:7, 16, 18:19). 그러나,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고 불의를 행함에 따라 그 심판 받은 가나안 족속의 운명과 같이 되어 죽임을 당하고, 땅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땅은 황폐해지고, 주변국들이 그 틈을 타서 땅의 일부를 차지하고 (36:5), 이스라엘과 그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비웃었습니다. 하나님은 주변국들의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분노하시고, 당신의 땅과 그곳에 다시 거하게 할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복주십니다. 땅은 그 백성들이 돌아와 번성하게 될 터전으로 더욱 더 기름지고 영화로운 곳이 될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 근본된 토지를 통해 복을 받고, 누리며 번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땅과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다시 그 언약으로 새롭게 맺어질 것입니다. 땅과 거기 거하는 피조물들이 회복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해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롬 8:19-23 참조). 땅과 거기 거하게 하신 사람들은 이처럼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