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3/18 (묵상자료) 겔 39:1-10 "온전한 다스리심의 회복"2022-03-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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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9장에는 곡과 마곡을 상대로 한 예언이 주어집니다. 정확히 누구인지 어디에 존재했던 이들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의 대표격입니다. 예언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곡과 마곡의 존재보다는 그들을 불러 움직이시는 하나님과, 또한 하나님께서 흩어졌던 이스라엘을 다시 고토에 모아 살게 하시는 그 궁극적인 모습이 어떠할지에 더 강조점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학자들이 아마도 곡과 마곡은 아나톨리아, 즉 터키의 소아시아 지역이 아니었을까 추정해 봅니다만,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북쪽에서 불러 오시고 도구로 삼으시지만, 오히려 그들을 심판하시는 모습은 바벨론을 생각나게 합니다. 곡과 마곡이 회복된 이스라엘을 치는 이유는 평강 중에 거하는 그들을 노략하고 탈취하기 위함입니다 (38:10-13). 그러나 정작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치러올라올 때, 하나님은 분노를 발하시고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자욱한 구름을 온 땅을 덮는 것처럼, 셀 수 없이 많은 무리가 쳐들어오지만, 그들을 치셔서 이스라엘로 노획한 병기를 가지고 칠 년 동안 땔감으로 쓰게 해주시고, 70일 동안 시체를 장사지내며, 새와 들짐승들이 연회를 열 정도로,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그들을 쳐서 패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치러 온 이유는 고토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도 없이 정말 평안한 가운데 거하면서도, 풍성한 물질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고 풍성하고 평안한 삶을 허락해 주십니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의 방패와 칼이 되어주셔서 누구도 그들을 해치 못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곡과 마곡을 쳐서 패하게 하시고 공중의 새와 들의 짐승들의 먹이로 주시는 것도, 바로 이처럼 능력으로 다스리시되 그 백성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이 포로로 잡혀가기 전에,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의 수단과 힘있는 제국을 의지하여 문제를 풀려 했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보장이 되시고 칼과 방패가 되심을 체험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