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2/11 (묵상자료) 렘 51:10-19 "하늘까지 솟아오른 제국과 야곱의 분깃"2022-0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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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장에서는 바벨론의 심판에 대해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말한 우상숭배와 인간의 높아진 교만에 대한 심판이 당시 바벨론제국의 위용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바벨론의 신인 벨(마르둑)과 이스달(아스다롯)에 대한 심판이, 그 수도 바벨론의 성벽과 신전 지구랏이 하루 아침에 완전히 무너지는 것으로 이뤄졌던 것입니다.1 

 

바벨론은 그 수도의 성벽을 이중으로 지었는데, 외벽이 두께 3.7m, 내벽의 두께가 6.4m, 높이가 12m였으며, 외벽과 내벽 사이가 7m 나 되는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2 또한 그 가운데 지은 벨의 신전 지구랏이 91m 크기의 사각체로 웅장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3 그들이 많은 물가에 거하면서 쌓은 재물로, 이처럼 우상숭배와 사람의 업적을 남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우상숭배와 교만과 힘을 다 한 순간에 멸하십니다. 메데(와 바사=페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열국을 모아 그들을 쳐, 하늘같이 솟아오른 신전과 이중성벽을 다 무너뜨리셨습니다 (51:53).4 

 

51:15-19절에서는 이러한 심판의 이야기 속에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담겨 있는데, 야곱(이스라엘 백성)의 분깃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여 심판을 받았을지언정,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그 백성을 잡아먹고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성전을 허문 바벨론과 그들의 우상을 다 벌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보수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을 믿고 바라고 기다린 자들에게 분깃, 즉 상속이 되시는 것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도시의 마천루와 풍요한 삶 속에 묻혀 한순간에 망하고 말 그것들을 사랑하며 우상 숭배에 빠질 것이 아니라, 그 바벨론에서 나와 하나님을 분깃으로 삼으라고 오늘도 힘주어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시 17:12,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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