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10월 8일 (묵상자료) 에 4:5-17 "죽으면 살리라"2021-10-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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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의 계획은 일사천리로 신속하게 진행되었고, 12/13일을 택하여 유대인들을 진멸하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으라는 조서가 1/13일 부로 각 도로 전파되었고, 수산 성에도 반포되었습니다. 왕과 하만은 음료를 마시며 자적하는 반면, 무슨 일인지 모르는 수산 성 사람들은 의아해 하며 혼란에 빠졌습니다 (3:13-15). 에스더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진위 파악에 나섰고, 모르드개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 헌신하게 됩니다.  

 

에스더가 두 번이나 자신의 내시 하닥을 보내어 모르드개와 대화하면서, 첫째로 왕 앞에 나아가 무언가를 요청한다는 것이  목숨을 건 일이며, 둘째로 이미 조서에 인장을 찍어 허락한 일인데 이것을 뒤집는 일이 얼마나 어려울 것인지를 짐작하게 됩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이 때를 위하여 왕후로 세움 받은 것'이라고 강변하며 헌신할 것을 권면합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합니다. 식음을 전폐한 3일 금식을 결심하고, 이같이 수산 성 내의 모든 유대인들이 자신과 함께 금식해 줄 것을 요청하고 3 일 뒤에 왕 앞에 나아갑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에스더는 왕의 총애를 받습니다. 왕이 금규를 내밀어 환대할 뿐만 아니라 에스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줄 수 있을 것처럼 무엇이든 구하라고 말합니다. 에스더는 왕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왕과 하만을 함께 초대합니다. 왕이 다시 한번 무엇이든 요청하라고 하지만, 에스더는 왕의 애를 태우며 한번 더 잔치를 베풀고 그 때 말하겠다고 하며 다시 한번 왕과 하만을 초대합니다. 하만과 그의 가족은 또 다시 모르드개로 인해 분개하고, 무려 23m 길이의 높은 장대에 그들 매달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미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모르고, 마치 가족 전체가 집단 최면에라도 걸린 듯 스스로 멸망의 구렁텅이로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죽음을 불사한 에스더는 이제 생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