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장에서 베드로는 본격적으로 거짓교사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들은 호색과 이단적 가르침과 성도를 탐욕으로 착취하는 것으로 특징지워 집니다. 이와 같은 죄악들에 대해 노아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 발람 등과 같은 예를 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셨고, 반대로 노아와 롯과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던 예가 제시됩니다. 베드로가 실제적으로 드는 예는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2:13-14). 거짓 교사들이 낮에도 술잔치를 벌이고 즐기며, 심지어는 성찬으로 볼 수 있는 애찬(/연회 2:13, 유 1:12 참조)에서도 음심 가득한 눈으로 범죄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했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이런 거짓 가르침과 문란한 행동은 아마도 영지주의적인 가르침에서 시작되었으며, 거기에 빠진 유대인들을 중심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이런 자들을 '이성 없는 짐승,'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자들,' '저주의 자식'이라고 부릅니다. 지금도 목회자들의 성범죄나 다종교 지역에서 성적문란과 기독교를 동의어로 사용되는 등, 베드로의 말대로 소수의 부도덕하고 문란한 삶으로 인해 참 신앙의 도가 비방 받을 때가 있습니다 (2:2).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징계로 연단 받으라고 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딤전 4:7, 히 5:14, 12:11). 베드로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처럼, 불법/무법과 경건치 않음과 음란한 행실이 가득한 세상에서, 바른 진리의 믿음을 갖고 경건하게 살고자 할 때, 비방 대신 (하나님의) 영광이 있게 되고 그분이 영광 받게 되는 것입니다 (2:10, 벧전 4:14).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